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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8 (1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문형태 展'을 보고 아쉬워서 어슬렁거리는데 복도 지나 건너편 전시실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들 너머 어슴프레하게 눈에 들어오는 풍경에서 직감적으로 내가 놓쳤던 그 전시회가 오버랩 되었다. 이건 순전히 그토록 후회하고 안타까워했던 보상같은, 나에게만 주어진 기적같은 행운이었다. 실제로 그녀들은 무심히 휘 둘러보고 나가버렸으니까... 꼭...2초만 서있다가 들어가자... 사실은 이랬다. 7월15일~21일 까지 가나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시오타 치하루'의 in memory는 꼭 관람하고 싶었는데 하루 지나 뒤늦게 알아채고는 자신의 게으름의 소치를 원망하며 얼마나 분했는지...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in memory의 가장 메인인 설치 작품만 연장 전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내가 꼭 보고 싶었던 설치작품이 문 ..
별르고 있던 일을 실행에 옮기는 순간이 오면 왠지 비장해지는 느낌까지 든다. 준비랄 것도 없이 그냥 후다닥 나섰다... 마음 변할까봐... 평창동 '롯데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횡단보도 건너편을 바라보면 오른쪽의 건물이 '상명대학교 박물관'이고 나는 왼쪽의 언덕길을 올라가야 한다. 언덕길은 경사도가 꽤 높은 편이라서 대부분 차로 이동하는 관계로 인적이 그리 많지 않다. 바위산을 정면에 바라보며 오르다 보면 오른편으로 흰색 건물이 '가나 아트센터'다. 지금 '가나 아트센터'에는 문형태 展이 열리고 있다. 문 형 태 MOONHYEONGTAE CHOCKABLOCK August 26 - September 18 . 2022 gana art 입구에서 입장료 3,000원 내고 들어서면 이 곳 전시실의 특징처럼 느..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 역활을 하고 있는 '강화 볼음도 은행나무'는 800여년 전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부부나무 중 홍수로 떠내려 온 수나무를 건져서 이 곳에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볼음도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4호이고, 북한에 있는 암나무 '북한 연안은행나무'는 조선천연기념물 제165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고 햇볕도 없는데 유난히 덥다. 은행나무가 보이는 저수지 의자에 앉아 간식과 션한 커피도 마시고 출발했다. 볼음저수지길은 길지는 않지만 작렬하는 태양 아래 노출된 길이라 뜨거워서 어찌나 빨리 걸었던지... 저 곳에서 조차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라. 잠시 곡식과 함께 영긂의 시간을 지나 봉화산길로 접어든다. 우리에게 선택사항도..
이틀째 섬으로 간다. 일요일 아침인데 생각한 것 보다 더 한산해서 정확히 한시간 20분 만에 '선수 선착장'에 도착했다. 매점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해서 승선표를 구입하고 오늘은 '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 길' 볼음도로 간다. 승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기다리며 선착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갈매기들. 한시간여 지나서 '볼음도'에 도착한다. 우리가 내린 배는 어제 우리가 걸었던 '주문도'로 가겠지? 사진을 보고 나서야 발견한...저 두 사람은 가볍게 동네 산책이라도 나온 듯한 복장으로 섬 트레킹을 하는 무모함에 우리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특히 여성분은 홈웨어에 가벼운 샌들.ㅠ;;; 계속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던 게, 걸음이 빠른 우리를 놓칠까봐 무리해서 따라붙으니 무시하고 속도를 ..
'강화나들길' 12코스 주문도 길을 걷고 주문도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은 후,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가 보지 못한 카페 '조양방직' 으로 향했다. 주변 도로로 들어서면 카페로 가는 주차장 표시가 곳곳에서 안내를 한다. 주차를 하는 것 부터 카페로 들어갈 때 까지도 쉽지않네... 60년대 까지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인조직물을 생산해 삼도직물과 함께 강화도의 번영을 이끌었던 '조양방직' 1933년에 설립된 직물공장은 지난 20~30년 동안 폐공장으로 방치되어 있다가 새주인을 만나 2017년부터 MZ세대의 '뉴트로성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처음 입구를 들어서면 사방이 볼거리라 대략 정신을 못차릴 지경이 된다. 어디선가 본 표현대로 하자면 이 곳의 모든 것은 젊은 세대에게는 신기함, 나이든 세대에게는 그리..
https://blog.daum.net/lotusgm/7803009 쓸쓸한 아름다움 -- 강화나들길 12코스 주문도 길 -- 의 시작 이런저런 핑계로 남겨진 '강화나들길' 걷기를 마침해야 겠다는 생각에 정작 여름이지만 여름 같지않은 즈음에 별 고민없이 나선 길이다...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애매해서 '강화나들길'은 자 blog.daum.net 잠시 쉼터에서 땀을 식히고 작렬하는 햇볕 속으로 다시 나갔다. 11시 40분. 산길이 아닌 해변길에서 산딸기를 따먹다니.ㅋ~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넌 도대체 정체가 뭐냐? 섬에 무슨 논이 이렇게나 많은지...바라 보노라면 이 곳이 섬이라는 생각이 안드는 풍경이다. 하...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의 걸어야하는 길의 모습이 이렇다. 그러려니 하고 헤치고 가기에는 잡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