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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11 (2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11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압박이 오는 소리를 인사랍시고 주고받는다.살림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심정이라 공감하고 싶어서겠지...김치 젤 잘 먹는 사람이 김장해야지 그럼 누가해?절임배추 40kg를 주문해 놓고, 막상 도착하기 전날 악몽을 꾸었다...완전 펼쳐놓고 김장 못하는 꿈.쿨럭~재래시장이라 방앗간에 가면 제자리에서 마늘과 생강도 찧어주고, 꼬물꼬물 살아서 움직이는 생새우도 사와서 갈고,시장에 내려가서 쉽게쉽게 구입한 속재료들은 3만원만 넘으면 기꺼이 배달해 준다니 가만히 기다리다가무거워 들기도 버거운 쪽파도 다듬고, 갓은 조금 더 비싼 노지 홍갓으로,맛난 다발 무는 직접 손으로 채를 썰고...준비 완료. 식탁에 김장용 비닐을 깔고 버무릴 준비 끄읕~ 주문한 절임배추가 늦게 도착해서 시..

맛나게 점심을 먹고 길 끝까지 내려오면 '북한산 우이역' 사거리이다. 횡단보도를 건너 '우이역' 출구를 끼고 다시 한번 더 대로를 횡단하면 코스에 합류한 거 맞다. 잠시 경사진 길을 걸어오르면 '황실묘역길' 입구가 나온다. 어느 숲길인들 아닐까만 같이 걷는 옆지기는 특히 좋았다고 여러번 이야기 한 구간이다. '연산군 묘' 뒷편의 제실을 지난다. 이 '방학동 은행나무'는 1968년에 나무 형태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하여 서울시 보호수 제1호로 지정하였는데, 2013년에는 문화재적 가치 등급을 상향 조정하여 기존의 보호수 지정을 해지하고 서울특별시 기념물로 지정하였다. 경북궁 증축 당시 징목 대상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이 흥선대원군에게 간청하여 제외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져 '대감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서울둘레길' 완주하러 가는 길...지난번 8코스 3구간 걷다가 '북한산둘레길 4구간 흰구름길' 시작점에서 끝마쳤는데, 성북생태체험관으로 접근하는 교통이 불편해서 '화계사'입구 부터 이어걷기로 하고,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우이선으로 환승, '화계역'에 하차했다. 2번 출구로 나와서 '화계사' 방향으로 700m 가량 진행한다.(11월 24일) 일주문 조금 위 데크다리가 원래라면 성북생태체험관 '흰구름길' 시작점에서 걸어 도착하는 지점이다. 바로 건너편의 계단으로 이어 출발한다. 우회안내판이 있었는데 이럴 때는 무조건 리본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되더라. 이 즈음의 숲은, 성성하던 이파리를 떨구어 내고 겨울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목들을 품고 온전한 숲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중이다...나는 지금의 ..

'서울둘레길' 여덟개 코스 157㎞를 다시 걷기 시작해서, 코스 길이가 길든 짧든 무조건 하루에 한 코스씩 걸어서 이제 마지막 8코스를 남겨두고 있다. '8코스 북한,도봉산코스'는 강북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종로구를 넘나드는 총 33.7km의 산길이다. 요즘의 능력치로 한번에 클리어하기는 무리라 두번으로 나누어 걸어야 될 것 같다. 겨울같지 않게 따듯한 날씨라 걷기는 최적...7코스 도착점이었던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간다.(11월 20일) 2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가 아침으로 먹을 김밥 한줄 사서 '서울둘레길' 이정표 앞에 섰다. '구파발천'으로 내려서는 길목이다. 은평 뉴타운 아파트 숲에 들앉은 '구파발천'을 걸으면 만나는 풍경은 도시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최선의 환경처럼 느껴진다. '..

항상 마음에는 있지만 (바쁜 일은 없지만) 바쁘게 살다보니 부지런히 걷던 萬步女士들 6개월만에 길 위로 나섰다. 어디로 갈까? 가 본 곳 중에서 제일 먼저 떠오른 곳이 '여의 샛강생태공원'이다. 우연치고는 참 그런게, 지난 봄 마지막 걸었던 곳도 '여의 샛강생태공원'이었다. 이번에는 9호선 일반열차 '샛강역'에서 출발하기로 하고 4번 출구로 나섰다. 4번 출구로 나와서 뒤로 돌아 대로를 건너면 원효대교 진입로 까지 가지않고도 샛강으로 내려설 수 있는 계단을 지난번에 우연히 찾아냈었다. 대로 아래 이런 계단이 있을거라고는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자세히 보지않으면 길 위에서는 안보인다. 바로 아래 우리가 최애하는 아름다운 숲으로 진입하는 오솔길이 보인다. 정확히 어떤 작업인지는 모르겠는데 숲을 가꾸는 일인가..

어릴적 학창시절을 보낸 대구의 추억을 꺼낼라치면 빠질 수 없는 '납작만두' 사먹으러 간 이야기가 나온다. 대구를 떠나고 나서 대구를 찾은 횟수가 그리 많지도 않을 뿐더러 워낙 짧은 일정이다 보니'납작만두'는 가까이하기 힘든... 항상 추억 속에 머물러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게 뭐라고... 대구와 '납작만두'는 내게 같은 의미이다. 언제부턴가 대구에 갈 일이 생기면 역에 내려서자 마자 '납작만두'를 먼저 먹으러 가든가, 돌아오는 기차역으로 가기전에 '납작만두'집에 들러서 먹든가... 그것도 아니라면 꼭 누군가 본가로 '납작만두'를 공수해 와서 집에서 거나하게 한번 구워먹고는 했다. 그럴 때 동생이 새로 개척한 '납작만두'집이 바로 '모녀분식'이다. '납작만두'는 무조건 대명동 '미성당' 이었는데,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