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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11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그녀와의 식탁 그리고 그녀가 찾아낸 동네 찐 짬뽕 맛집
집을 나서자 꽤 쌀쌀한 겨울 아침 공기가 쾌적하게 피부를 스쳐지나 간다. 이제사 계절을 깨달은 듯 방금 떨어져 내린 듯한발 아래 색 고운 단풍 못지않게 나도 화들짝 놀랐다. 아직 이러고 있냐? 지하철로 한 시간여 떨어져 있는 막내 동생네에 들어서자 예의 향긋한 그녀의 디퓨저 향이 따뜻한 실내 공기에 실려다가온다. 그 때 부터 요즘 입맛이 없었다는 그녀와 나는, 최소한 나는 오만가지 집에서는 관심 조차 없었던 주전부리에서손을 떼지 못하고 도장깨기 하 듯 접시를 비워내고...울산에서 뭉쳤던 둘째 동생이 도착하고는 더 박차를 가해서 먹고 마시고(술없이.ㅋ~) 드디어는 헤비해서 도전하지 못했다는 방어회까지 한 상 차려졌다. 위장이 메아리없는 아우성을 친다.나 좀살려줘~ㅋ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진 그녀..
My story..
2024. 12. 11.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