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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12/13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2년의 인연과 이별하다...그 동안 수고했어...고마웠어...
2002년에 우리에게 와서 단번에 버거운 재산 1호가 되었다.그 동안 많은 일들을 함께 했고 낡은 칠 만큼이나 켜켜히 앉았다 벗겨져 사라진 추억의 조각들은 셀 수 조차 없다.같은 시기에 출고가 되면서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키는 친구네가 그동안 세번이나 차를 갈아 탈 때 까지 작은 문제 하나 없어서 고맙고 또 고마워 하면서 아들이 성인이 되고 초보를 달았다가 떼고 운전에 능숙해 가는 시간도 묵묵히 참고 견뎌주었다. 이제 더 이상 버티는 건 무리라는 상식을 벗어나고도 한참이 지나고 드디어 길 바닥에서 주저앉아 끌려와 주차장에서 한 달을 쉬고있었다. 폐차 전문 싸이트에 차를 올리자 10여 군데서 경매가가 올라오고 조건을 따져서 결정을 내렸고, 화재보험의 마지막 서비스를 받으며 렉카차에 끌려가는 날 아침....
My story..
2024. 12. 13.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