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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산사의 하루해는 너무나 짧다 허리 굽은 보살님 애절한 염원 세상만사 아쉬움을 녹여 안고 지는해가 산사 마당에 긴 그림자 드리우면 온종일 마주했던 눈길일랑 거두어들일 차비를 차린다 어둠이 썰물처럼 빠지고 다시금 하루해가 찾을 때까지... - 운문사 대웅보전 꽃살문 -
'이 출입문은 스님들 정진 중이니 출입을 삼가해 주세요' 이미 들어서고 보니 ,,그랬다. 그래선지 겨울맞아 옷 벗은 등나무가 애써 가리고 선 마당 한켠 스님들 빨랫줄엔 따스한 겨울볕에 반짝거리며 말라가고 있는 빨래가 펄럭펄럭~ 굴뚝 같다. 근사한 조형물처럼 자리잡고 선 굴뚝을 등나무가 부등켜..
대웅전 ,극락전,강선당,조사전,심검당등 30여동의 건물이 머리에 머리를 모으고 참배객을 내려다 보고있는 듯한 ,,,참 특별난 모습. 석남사는 가지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절로서 통도사의 말사이다. 지나가는 구름이 허락하는대로 때로는 화려한 색으로 때로는 담담한 무채색으로 어떠한 모습이어도 ..
특별히 무슨 말씀을 하고계시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묵언 속에 계시는 것 같지도 않다. 벌써 십수분을 똑 같은 모습으로 그림처럼,,,그렇게 같은 표정으로 계신다. 무조건 스님들 앞에 무릎 끓고 디카를 들이댔다. '뭐할라꼬...' '초상권 주장하지 마세요 스님~ 이거 막 퍼나를 겁니다.' '허허허...' '고마해~' 항개도 겁안납니다 스님. 참 아름답고 편안한 웃음이십니다 스님. 수백개 질투의 시선이 내 뒤통수에 내리 꽂히거나 말거나 내 혼자 스님들을 맘껏 독차지 한 순간이었다.
긴다리를 건너 보이는 자그만 산을 오르다가 경사가 끝나는 곳에 이름도 재미난 떡절이 있다. 종루 사이로 들어가면 아담한 큰법당의 편액과 눈이 딱 마주친다.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 해우소지만 주변의 아기자기 온갖 나무들이 시침 뚝 떼고 해우소를 가려주고 있다. 속을 뻔 했다. 정말 귀신 나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