窓..門..
벽,,문,,
lotusgm
2008. 11. 11. 10:32
울엄마랑 친정동네 산책을 나섰다.
웨딩샵과 스투디오가 많은 분위기있는 골목이라 시간을 가지고 어슬렁거리고 싶었다.
진작부터 탐을 내던 곳이었는데 막상 지방이다 보니 카메라 들이대는 모습이 생소해 보였는지
문 안에서 어찌나 빤히 지켜보는지...
결국 침만 삼키다가 지켜보는 눈이 없는 벽만 괴롭혔다.
빈 벽을 뭣하러 저렇게나 예쁜 색을 칠했는지...
부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노모께서 한말씀 하신다.
'야야~화장실 문은 뭐할라꼬 그래 찍어쌋노?'
',,,,,그러게요,,히히...'
wedding 11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