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그리고 마애불
[경주 남산]을 오르다... 첫번째 이야기
lotusgm
2012. 1. 29. 20:18
- 경주 삼릉 소나무 숲 -
언제부터였는 지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경주 남산에 오르기를 염원했었다.
배병우 작가의 '남산 소나무'를 보면서 였는 지
이승기의 일박이일 '문화 답사기'를 보면서 였는 지
mbc 스페셜 '이 가을 남산 이야기'를 보면서 였는 지
나도 그들 처럼 '지붕없는 박물관' 남산을 진정으로 오르고싶었다.
드디어는 나도 남산으로...
1월19일..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었는 데 경주로 가는 버스는 줄곧 빗줄기 가르며 달렸다.
그렇게 그날 남산은 종일토록 비에 젖어있었고,
빗소리와 함께 천년의 역사가 수런거리는 소리로 우리는 몸살을 앓았다.
-남산 국립공원-
80여기의 불상, 70여기의 석탑,110여개 소의 절터가 산재해있는 노천 박물관.
금오산 이라고도 하며 김시습이 이 곳에서 '금오신화'를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