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바.라.기
회기동 경희대학교 벽화 골목에서..
lotusgm
2012. 6. 2. 18:44
대학가에서 오랜 주택가로 이어지는 골목에서 풋풋한 학생들의 붓질을 발견하는 일이 꽤 즐거운 행보가 되었다.
간혹은 젊은이 다운 톡톡 튀는 신선한 그림에서부터 그들의 고민을 풍자한 낙서까지
지나가는 나그네 보다는 조금 더 관심있는..찾아 간 관람자로서는 하나하나 발견해 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만만찮다.
자고나면 고층 아파트 숲이 생겨나는 지라 골목골목 들여다 보면서, 버려진 낡은 벽에서 새로운 희망과
사람의 온기를 찾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골목안 어느 어린이집 주차장에 그려져있던 양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