窓..門..
그 골목엔 왜 그렇게 門이 많았을까?
lotusgm
2012. 12. 29. 13:07
언제 어디서든...붉은 칠을 한 문은 항상 나에게 말을 건네는 듯하다.
그래서 쉽자리 자리를 뜨지도 못하겠다.
꽃들이 무리지어 문 안쪽으로 밀고 들어간다 파도처럼..
색색의 큐브 맞추기 게임이라도 하려는 걸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색색의 문들이 이웃하고 있는 곳.
도대체 저 좁다란 벽에 문이 몇개나 되는지...각자 용도도 주인도 다른 문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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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과 문의 조각이 미니어쳐 같다.
그래도.. 사람이 드나들고, 바람도 드나들고, 햇빛도 드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