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이 사는 세상/노베르단 동유럽
플리트비체에서 주저리주저리 발밑 이야기
lotusgm
2014. 11. 7. 00:10
아.....이 곳은 나의 버킷리스트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입니다...
종일 들여다 보고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물고기들의 군무라니...행복해 보입니다.
자꾸만 자꾸만..꿈인지 생신지 뽈을 꼬집는 대신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안냐쎄요? 잠깐만요~
뷰티풀 잡!
쌩유~
비가 내린 다음날이면 모든 것이 넘쳐난다는군요.
그래서 더 감사할 따름이네요.
페르시안 블루
다른 색의 물
다른 색의 오리
다른 얼굴의 오리
코발트 블루.
물 속의 세상도
물 밖의 세상도 궁금해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중입니다.
이 곳의 물빛은 어찌 이리도 다양하단 말인가요?
어이 거기 오리양~
집은 잘 찾아갈 수 있겠어?
20년 거의 채워가고 있는 그녀와의 시간도 저 나이테 처럼 우리 기억 창고 속 어디엔가 쌓여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살아서도 천년..죽어서도 천년..주목도 아니면서 ...
살아서도 감동..죽어서도 감동을 줍니다.
서로 손을 뻗어 더불어 살자고 유혹하는 듯 보이구요~
언제적부터인 지 가늠할 수 조차 없는 켜켜히 앉은 세월의 찌꺼기들을 품은 물빛은
다시금 無로 돌아간 듯 보입니다.
공원 밖으로 돌아가기 위해 배를 기다리며 우리는 무지무지 행복했습니다.
그 때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습니다.
도반아~ 너도 지금 행복한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