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구간>남해안길 10회차 여차해변~바람의 언덕~해금강 유람선주차장
여차몽돌해변에서 아침을 먹고 오늘의 최종목적지 '해금강유람선주차장'으로 출발~
지난 회차 도착점이라 대부분 가봤던 곳이지만 이번에 처음 온 사람과 지난 회차 불참했던 사람은
차량으로 바람의 언덕 입구에 있는 함목삼거리 까지 이동해서 해금강주차장 위의 우제봉까지 갔다오기로 했다.
선발대 9명은 일단 떠나고 다섯명이 남았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콜택시도 버스도 탈 수 없어 30분 뒤처져 출발했다.
마음은 급한데 마을 숲길로 올라서며 바라본 여차해변은 또 얼마나 예쁜지...
다포바다가 멀리 보인다.
왜 마을로 질러가는 길은 없는 지...
까마득하게 보이는 다포삼거리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다고 했으니 늦었지만
계획대로 함목삼거리 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을까?
경기병의 말대로 닥치고 그냥 걷는거다.
꾸역꾸역 걷다보면 목적지가 바로 앞에 나타나는 희열도 맛본다.
길을 걸으면서도 처음 접한 길거리 카페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좋으다~
이제 드디어 제대로된 해금강 이정표를 만났다.
휴일 차량들로 붐비는 길을 오롯이 우리 셋이서 걷는데
멀리 '바람의 언덕' 위 사람들의 모습까지 눈에 들어온다.
바람의 언덕 입구 건너편에는 바다 절경을 보는 신선대.
버스로 10분 거리의 도로를 더 걸어 해금강 절경을 볼 수 있는 우제봉 까지 가고싶어하는
두사람과 헤어져 혼자 바람의 언덕으로 들어가며 뒤돌아본 그들의 모습에 조금 아쉬웠다.
바람의 언덕이 품고있는 도장포마을.
참 특별한 풍경이다.
그런데 바람이 정말 너~~~~~무 심해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였다.
바람의 언덕을 나와 오늘의 목적지로 다른 일행들과 만나기로 한 해금강 유람선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신선대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걸로~
멀리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래전 이 곳에서 배를 타고 연화도와 외도를 갔었는데...
산촌 제1교- 오송- 함박금- 가베항- 덕원해변- 율포- 쌍근- 저구- 명사해변 41.4㎞ /55,395보/8시간 42분
대포- 홍포- 여차해변- 다포- 다대- 바람의 언덕- 해금강 주차장 21.9㎞/30,600보/5시간6분
12시 38분에 떠나는 고현으로 나가는 버스는 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미리 문을 안열어준다.
그렇다고 뭐 할 일이 없어 지루한 건 아니지만.
터미널 한 코스 전에 있는 시장에 내려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걸어서 터미널로 이동.
3시 20분 남부터미널 행 버스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