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서울 시청에는 화분으로 만든 거대한 벽이 있다.

lotusgm 2018. 7. 16. 17:39






정작 34년 동안 서울에 살고있는 나는 모르고 있던,

서울 시청사에 그린 월 Green Wall이 있다고,

지방 사는 동생이 직접 한번 보고 싶다고 해서 왠만해서는 근처도 안가는

'시청'이라는 델 갔었다.

시청 광장만 눈에 들어왔었는데 청사 바로 앞에는 led장미가 ...





청사를 들어서자 바로 눈에 들어오는 거대한 벽을

잠시 목을 뒤로 한껏 꺾고 바라봤다.





저 풍선 뭉치에 자꾸 눈이 갔던 것도 사실이다.

도대체 저건 뭐람.ㅋ~





건물 7층 높이에 달하는 그린 월이라는 것이 조금 무서웠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식물들 포함 총14종의 7만본 정도로 꽉 채워진 벽은...글쎄

멋있다,예쁘다,싱그럽다 그리고 나아가 정말 잘 만들었다... 어떤 말이든 나와줘야 되는데

적절한 감탄사가 나오질 않았다.

화분들을 관리하기 위해 이태리에서 수억을 들여 지게차를 구입해 오고 전담반이 따로 있을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니,시민들의 세금으로 만든 만큼 애물단지 취급 받는 모양새가 되지않길 소망해 본다.

건물 공기정화와 열썸현상이 줄어 에너지 절감효과를 노린다는 애초의 목적도 무난히 달성하길 바라고...














실내 수직정원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서울 시청 그린 월은 축구장 면적의 1/3 정도 된다고 한다.





온 김에 한켠에 있는 하늘 광장으로 가는 엘리베이트를 타고 올라가 봤다.

간단하게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카페가 있었지만 외관으로 봤을 때 유리로 만들어진 청사 건물에

 기대했던 바깥 전망은 그닥 좋지 않았다.





하늘 광장 바로 아래 층에는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