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서울둘레길 8코스 1구간
서울둘레길 이제 마지막 북한산 코스만 남겨두고...여섯 구간 34.5㎞나 되는 최장 코스니
뭐 대충 기력 되는대로 상황 되는대로 가보고 탈출하기로 하고 느적대다가 나선길.
벌써 출발하고도 남았을 시각에 이제사 지난번 7코스 도착점이었던 구파발역 2번 출구에 도착했다.
벌써 11시를 넘기고 있었다.
주변에서 점심을 준비해 가기로 한 터라 샌드위치를 사들고 서둘러 출발~
http://blog.daum.net/lotusgm/7802190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 서울둘레길 7코스 2구간
서울둘레길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과 겹치는 구간이라
서울둘레길 오렌지 리본 외에는 따로 둘레길 표식이 없다.
지난번에 봐둔 북한산 코스 출발점으로~
군데군데 청계천이 오버랩되는 풍경.
은평 뉴타운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는 구간답게 양쪽으로 도열한 각양각색의 아파트가 풍경이 된다.
아파트 사이를 빠져나와 북한산 진입로로 나섰다.
지난 구간부터 표지판에 계속 나오던 선림사.
그리고 그 옆으로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 입구에 스템프 박스가 있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계단을 올랐겠지만 굳이 왼편으로 가라하니 따라가 보기로 한다.
결국 어느 지점에선가는 만날 수 밖에 없는 뻔한 갈림길.
'구름정원길 구간'인데 걷는 내내 왜 그런 이름이 붙여졌는 지 궁금했다.
동네 골목에서 이렇게라도 기다려주니 그저 반가워~
동네 작은 공원을 지나
다시 산길로 접어들었다.
-들개 출현 주의-
'으응? 들개? 어떻게 주의하라고?'
'내가 스틱을 꼭 가지고 다니는 이유도 그런데 있지'
'들개가 나타났는데 스틱까지 들고 내 뒤에 숨으면 어케 되지?'
'당신한테서 영원히 아웃되는 거지~'
'ㅋㅋㅋㅋ~~~'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에 들렀다가 장미공원 방향으로
나무 냄새가 좋고, 길은 더 좋은 길을 한참 걸으면
숲으로 언뜻 서울이 보인다.
하늘전망대에서 잠시 간식을 먹으며 여유를 가졌다.
'구름정원 길'(5.4㎞)구간을 지나 '옛 성길'(7.7㎞)구간이 시작되었다.
옛 성길 구간(서울둘레길 8코스 2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스템프 박스.
바로 아래 있는 불광사를 지나 가까워진 장미공원으로 출발~
http://blog.daum.net/lotusgm/7802192 다같이 돌자 서울 한바퀴- 서울둘레길 8코스 2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