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절경 숨어있는 북한산둘레길 9구간 마실길~8구간 구름정원길
북한산둘레길 10구간 내시묘역길을 걸어와 지금부터는 9구간 마실길.
마실을 걷 듯이 두런두런 걷는 길이라 마실길 일까?
꼭 설악산 천불동 계곡 같다고 했다가 비웃음 작렬~
넌 이름이 모니?
참 앙증맞다.
양쪽으로 여름이면 평상에 모여앉아 백숙먹는 계곡을 지나면
또 마실길이라고 아치가 서있다.
시작점도 아니건만 난데없이 또? 왜?
은평구민을 위한 '자연과 함께 하는 숲명상교실' 하기에는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네.
200살도 더 드신 느티나무 어르신.
이파리는 다 어디 가고...
뭔가 허전하게 헐벗은 은행나무숲.
여기에서 바라보는 북한산둘레길 포토 포인트 한장.
마실길 근린공원.
근사하긴 하지만 그닥 살고 싶지는 않아 보이는 은평구 한옥마을.
여기에는 250살도 더 드신 느티나무 어르신이 보호받고 계신다.
나무 한그루의 위용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잘 닦여진 마을길을 지나면 '진관생태다리'앞에 도착한다.
여기서 부터 북한산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 입니다.
해질녁 사그라 들어가는 햇살을 받고있는 풍경이 정말 근사하다.
문인석이 서로 마주보고 서있는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멋져서 한마디...
'옴뫄야~저기 뭐꼬?'
벌써 늦은 시간 목적지를 얼마 안남기고 마음이 급하다.
후다닥 뛰어올라 뒤에 남겨진 길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드디어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의 시작점으로 북한산둘레길을 시작한 선림사 이정표가 나타났다.
다 왔다~~!!!!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 출발점인 선림사 앞 스탬프 박스 앞에 도착했다.
북한산둘레길 8구간 구름정원길 구기동방향으로 진행한 포인트와 만났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종주를 목표로 하는 과정 중
감개무량.
북한산 둘레길 21구간 우이령길~12구간 충의길~ 11구간 효자길~ 10구간 내시묘역길~ 9구간 마실길~8구간 구름정원길
17.1㎞
원래 17.1㎞ 거리였는데
도대체 어디를 얼마나 헤맨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