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나의 어느 하루....

lotusgm 2018. 11. 24. 11:53






어제 까지 너풀너풀 날리던 색색의 가을이파리가 한 장도 없이 사라진 길은

하루 사이에 인정머리없는 흑백이 점령해 버렸다.





유난히 찬란했던 나의 가을은 마대 포대 속에 감금당한 듯 보였다.





누구의 의지의 문제는 아니지만 허무함과 배신감으로 뻥 뚫린 가슴은 다행히

"QUEEN"의 노래를 질펀하게 들으면서 흘린 눈물 몇방울로 치유되었다.


http://blog.daum.net/lotusgm/7800692 프레디 머큐리





그리고 설렁탕을 먹었다...아무 일 없었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