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옛길-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서호공원 입구~배양교)
'삼남길 제4길 서호천길' 종점인 <서호공원 입구>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음식점을 수소문해서 점심을 해결한 후 다시 걷기로 했다.
서호공원 입구를 지나쳐 도로 막다른 곳에 있는 카페.
후식 까지 포함해서 만족한 식사로 충전완료.
다시 <서호공원 입구>로 나와서 '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 출발~
제5길중복들길(서호공원 입구 ~ 배양교)
- 탁 트인 중복들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
- 중복들길은 서호공원에서 출발하여, 수원시와 화성시의 경계인 배양교에 이르는 길입니다.
서호(축만제)는 정조가 수원의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인공저수지로 지금도 농촌진흥청 시험장이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항미정에서 바라본 서호의 해질녘 풍경은 ‘서호낙조’라 하여 수원8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절경이기도 합니다. 서호를 따라 계속 가다보면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옛 수인선 협궤 철로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 소요시간
- 2시간 (7km)
- 서호공원 입구--항미정--중보교--옛 수인선 철도--고색중보들공원--평리교--배양교
이 곳은 다른 세상의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나무 그늘 마다 가족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은 여유롭고 평화스러워 보였다.
믿을 수 없게도 서호천 가운데 떠있는 인공섬은 겨울 철새인 민물가마우지 서식지라고 하는데
새들의 배설물로 인공섬의 나무들이 하얗게 보이기도 한다고.
그 앞의 물 만난 노란 붓꽃(아니라면 창포?)들이 섬을 이룬 모습도 장관이다.
건너편에 보이는 <서호공원 입구>에서 시작해 <서호천(축만제)>를 한바퀴 돌면서
우리도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수원 축만제- 경기도 기념물 제200호
축만제는 정조때 조성된 저수지로 쳔념만년 만석의 생산을 축원한다는 뜻으로서 화성 서쪽에 있어 일명 西湖라 불린다.
축만제의 가치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2016년 11월 국제관개배수위원회의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축만교 위에서 바라 본 <항미정>.
중국 서시의 눈썹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이름의 유래는 길게 적었지만 정작 뭐 하던 곳이었는 지는 알 길 없는 <항미정>.
다시 서호천길로 내려섰다.
서호교 아래 벽화.
이 길에 서면 여기서 부터는 끝도없는 보랏빛 천지다.
분홍으로도,보라로도 보이는 자운영과 갈퀴나물 넝쿨이 만들어 내는 천변길 풍경은
놀라울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뭐 별로 위험한 거 같지 않은데요?
먼저 간 사람들의 발길이 만든 길을 따라 안전하게 통과.
오후 3시 태양이 절정인 서호천길 이었지만
더운 줄 모르고 걸었던 것 같다.
<옛 수인선 철도>.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잇는 우리나라 유일의 협궤열차로,
내륙의 곡식과 서해안의 소금 등이 수인선을 통해 일본으로 대량 반출되었다.
도로교통의 급격한 발달로 1995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중단되었다.
<고색중보들공원> 앞.
공원 화장실에 들렀다가 나와서 길을 건너면 마이크를 닮은 경기옛길 안내표식이 있다.
비행장 옆길.
가끔 뭣도 모르는 관리자가 붙인 엉터리 표식이 있었다.
중보들공원으로 가는 방향이 초록색이고
우리가 지금 가고있는 배양교 방향이 주황색인데...
모내기를 마친 중복들 논.
멀리 <배양교>가 시야에 들어왔다.
<배양교>를 건넌다.
'경기옛길 삼남길 제5길 중복들길'의 종점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