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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백제 유물 맛집-- 80년 유구한 역사의 '국립공주박물관'

lotusgm 2025. 2. 24. 09:27

 

 

 

 

 

 

'국립공주박물관'

 

 

 

이 모형은 무령왕릉 널길에서 발견된 진묘수를 7배로 확대하여 제작한 것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진묘수

박물관 대표 문화유산으로 선정하고 관람객과 '국립공주박물관'을 지키는 수호신의 의미로 설치하였다.

 

 

 

'공주 대통사 석조'(보물 제148호,제 149호)

석조란 돌을 파서 물을 담아 쓰도록 만든 큰 물통으로, 절에서 물을 담아두거나 큰 행사가 끝난 후 설거지 통으로 쓰였다.

 

 

 

'석수의 숲'

 

 

 

'깨달음의 쉼터'에는 공주 서혈사터 석가모니불상을 중심으로 공주 지역의 다양한 석불이 자리를 잡고 있다.

 

 

 

故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17점을 포함한 석조문화유산 32점이 자리를 잡은 '수호의 정원'(야외전시장) 전경.

 

 

 

공주에서 '진묘수'는 옛날 무덤을 지키던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어디를 가나 마스코트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친근한 존재이다. (언뜻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튀르키에 이블아이가 떠올랐다.)

 

 

 

전시관 복도의 '서혈사지 석불좌상'

 

 

 

첫번째 전시관 '웅진 백제실'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들을 전시한 공간이다.

 

 

 

 

 

 

 

 

 

 

 

가장 중앙에 전시된 진묘수(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 /무령왕릉 발굴/ 국보.

무령왕과 왕비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갈 수 있게 인도하고 무덤을 지키던 진묘수

1971년 7월 무령왕릉의 입구가 열리던 그 순간,1146년에 걸친 수호신의 임무를 다하였다.

 

 

 

 

 

무령왕의 묘지석(국보):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께서 62세 되는 계묘년(523년) 5월7일에 돌아가셨다.

을사년(525년) 8월12일에 안장하여 대묘에 올려 모시며 기록하기를 이와 같이 한다.

 

 

 

왕비의 묘지석(국보): 병오년(526년) 11월 백제국 왕태비가 천명대로 살다 돌아가셨다. 서쪽의 땅에서 (빈전을 설치하여)

삼년상을 지내고 기유년(529년) 2월12일에 다시 대묘로 옮기어 상사지내며 기록하기를 다음과 같이 한다.

 

 

 

왕의 관꾸미개/ 무령왕릉 1971년 발굴/ 국보.

 

 

 

무령왕릉과 왕릉원 6호분의 연꽃무늬 벽돌.

 

 

 

무령왕릉 내부를 재현해 둔 모습. 입구의 묘지석, 묘지석 위의 오수전, 뒤에는 진묘수(복제품)

 

 

 

무령왕과 왕비의 목관.

 

 

 

목관 널못(왕비): 철로 만든 8~9엽 꽃잎 모양 못 머리에 은판을 씌웠다.(鐵地銀裝)

 

 

 

목관(왕비)은 일본열도에 자생하는 금송으로 만들었다. 내.외부에 옻칠을 한 두꺼운 판재를 결합하여

총9개의 목재로 제작하였다. 

 

 

 

무령왕릉 출토품.

 

 

 

청자잔(등잔)은 무령왕릉 널방 벽 등감 안에 넣는 등잔으로 사용되어 불을 피웠던 그을음 흔적이 남아있는데,

분석 결과 유채 기름이나 들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널길 앞 부분에서 발견된 청자 항아리는 출토 위치 등으로 보아 제사용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저장성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무령왕이 돌아가신 후 성왕이 양나라에 사신을 보냈을 때 장례 위문의 뜻으로 받아온 것으로 보여진다.

 

 

 

 

 

꽃모양 금꾸미개: 무령왕릉 널방 목관재 위와 바닥에서 다양한 재질과 모양의 꾸미개들이 흩어진 채로 발견되었다.(630여 점)

꾸미개의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으나 꽃잎 사이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아 옷이나 천에 붙여 장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금판,달개,금실 등 모두 순금(99%)이다.

 

 

 

 

 

 

 

"무령왕릉과 왕비의 금동신발은 6세기 초에 만들어진 백제의 마지막 금동신발로, 이후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그들의 죽은 왕과 왕비의 신발에 들인 정성의 의미는 아마도 요즘 말로 '꽃길만 걸으시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섬세하고 귀해 보여서 한참을 서성였다.

 

 

 

'충청남도역사문화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선사,고대,중근세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백제 토기의 확산: 충청도 일대에는 4세기 중후반부터 백제 토기가 발견되는데, 

당시 이 지역에 백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불상 대좌: 충남 청양군 본의리 백제 가마터 발굴조사에서 150여개의 파편이 수습되어 복원한 결과 거대한 불상 받침으로 확인되었다. 폭 290cm, 높이 95cm, 무게 약 680kg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불상 대좌이다.

 

 

 

금동관음보살입상(공주 송정리/ 백제/ 국보): 가장 아름다운 백제 불상으로 손꼽히는 보살상이다.

 

 

 

 

 

닭머리 모양 항아리와 청자 잔(천안 용원리/ 중국 남조): 천안 용원리 9호 무덤과 1호 무덤에서 출토된 중국 도자기이다.

이러한 항아리는 중국 위진~남북조시대 (3세기 전반~6세기 후반)에 유행하였으며, 검은 유약 도자기를 주로 제작한 중국의 저장성 덕청요에서 만든 것으로 보여진다. 백제 왕실에서 지방에 내려보낸 물건으로 천안 용원리 세력과 백제 중앙과의 밀접한 관련성을 엿볼 수 있다.

 

 

 

백제 시대에는 유난히 아름다운 막새류로 지붕을 장식한 듯 보이는데, 공주에서 출토된 다양한 무늬의 수막새와 기와편.

 

 

 

지붕 가장 높은 곳 용마루 끄트머리를 장식하는 치미.

 

 

 

 

 

 

 

 

불보살께 공양물(향,불,물,꽃)을 올릴 때 사용하는 공양구.(정병과 향로)

 

 

 

 

 

 

 

조선시대 분청사기: 분청사기(인화)/ 분청사기(철화)/ 분청사기(귀얄)/ 분청사기(상감,조화.박지)

 

 

 

 

 

번갯불에 콩 구워먹 듯 둘러보고 나왔다. 꼭 가보고 싶은 '충청권역 수장고'로 가는 발걸음이 바빠졌다.

 

 

 

서혈사지 석불좌상(공주 서혈사터/ 통일신라/ 1963년 이관)과 광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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