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곡사 가는 날
춘삼월 눈 내린 날 방곡사 지장법회와 경천호 방생
lotusgm
2025. 3. 27. 09:27
(3월19일 수요일) 방곡사 정기법회 전 날, 3월에 내린 눈으로는 손꼽을 정도의 많은 눈이 내렸다.
불과 일주일 전의 모습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풍경을 보며 아랫지방의 안타까운 산불을 조금이라도 잠재울 비 소식이 간절해 진다.
정면 높은 곳에 사리탑이 오늘 따라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오전 지장법회를 마친 후 공양을 하고, 오후 관음시식과 제이시 계념불사를 마치고 경천호로 방생을 하러 가는 날이다.
방곡사에서 버스로 20여 분 달려서 방생할 경천호에 도착하니
활어차에서 내린 실한 참붕어를 각자 양동이에 받아서 물가로 내려가고 있었다.
歸依佛兩足尊귀의불양족존: 부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높으며 대원과 수행,복덕과 지혜를
함께 갖추었으므로 돌아가 의지한다.
歸依法二慾尊귀의법이욕존 :일체의 허망됨과 욕심을 떠난 청정한 법이므로 돌아가 의지한다.
歸依僧衆中尊귀의승중중존: 승이 일체의 대중 가운데서 가장 존귀한 존재이므로 돌아가 의지한다.
귀의불 경
귀의법 경
귀의경 승
좋은데 다시 태어나거라~~~
방생을 꼭 언제 해야한다는 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알게 모르게 해친 생명에게 속죄하는 의미와
일년에 한 번이라도 불자로서 자비를 실천하고자 하는 행위가 방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