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yself
세상 간단한 콩국수 먹는 법(※일원 한 푼 안 받은 PPL 포함 주의)
lotusgm
2025. 6. 4. 12:00
난 콩국수 안 먹는다. 먹으면 십중팔구 탈이 나는데 맛있다고 느껴지지도 않는 음식을 먹을 까닭이 없다.
그런데 같이 사는 사람은 음식점에 붙은 '콩'이라는 글자만 봐도 침을 넘길 정도로 콩국수를 좋아한다.
이제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여름이 다가오고...작년부터 맛을 들인 '눈치 안보고 콩국수 먹는 법'을 올해 첨으로 실행에 옮겼다.
나는 그저 소면을 넉넉히 삶고 오이를 채썰어 주기만 하면 귀찮을 것도 없이 혼자 조용히 한끼 해결한다.
절대 홍보를 하려는 건 아니고... 콩국수 먹고 싶은 사람이 자기 입맛에 딱 맞는 최애 콩국물을 찾아 냈다.
우리 동네 재래시장에서 직접 갈았다는 콩국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없고, 콩국수 전문 식당과 비슷한,
취향에 맞는 콩국물이란다.
보기만 해도 나는 부담스럽지만 1,000ml의 콩물은 콩국수를 세번 해 먹을 양이다.
취향껏 부으면 콩국수 완성이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열무김치를 겯들여 먹으면 그만이라니 나는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