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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지리산둘레길 4구간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4월26일 금요일) 창원마을 산촌민박에서 김치찌개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출발하는데지나는 골목의 빈 집 돌담 너머로 탐스럽게 핀 목단이 한웅큼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08시40분)카페 안녕 앞에서 출발해 어제 걷던 지리산둘레길 3구간 '금계'까지 남은 3.5km를 이어서 걸어야 한다. 예쁘게 자리잡은 '창원마을'의 모습을 보기 위해 자꾸 뒤돌아 본다. 이른 시간 숲으로 들어 가는 순간이 나는 좋다... 이끼 옷을 입은 돌 위에 자리잡은 식물이 너무 이뻐서 카메라를 들이대는데, 눈에 들어 오는 뭔가가 있다.아...더덕이다. 시골에서 산 사람도 아니고 실물로 야생 더덕을 본 적은 더군다나 없는데 어떻게 알아봤지?그냥 널브러져 있는 더덕의 기다란 넝굴을 잡아..
이 지점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을거란 기대 하나로 왔는데 문닫힌 중국집이 야속해도 화풀이 할 데도 없고화장실에나 들렀다가 다시 코스 위로 나선다.(식초공장 입간판 앞으로~) 점심을 못 먹었다는 상실감에 더 힘이 드는걸까? 쉴 자리도 없는 길 옆 그늘에 퍼질러 앉아서서울에서 부터 사서 짊어지고 다니던 꿀호떡을 꾸역꾸역 밀어 넣어 당충전을 했다. 경사도 있는 포장길 제일 시러~ '서진암삼거리'는 '서진암'을 600m 앞 둔 곳인데 스님들께서 물건을 져 나르시는 지게가 놓여있다.웬만만 하면 한번 올라가 보면 좋겠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가던 길 간다. 벅수가 모호하게 가리키고 있는 두 갈레 길...이럴 때 굳이 계단 보다는, 지리산둘레길에서 처음으로 만난 인간 커플이 가는방향으로 가는 게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