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는 세상/하늘땅 진안고원길 210km(완)

진안고원길 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부귀면행정복지센터~마조): ①귀하디 귀한 황금폭포 찾아 가는 길

lotusgm 2025. 6. 8. 09:27

 
 
 
 
 

(5월28일 수요일) 하루를 시작하면서 숙제부터 하듯 아침으로 사과와 스프 한 컵을 먹었다.
물론 아침부터 정식으로 밥을 먹는 사람에게는 부실하기 그지 없어 보이지만 안 먹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편의점에 들러 넉넉히 생수를 사고 보온병에는 얼음을 채워서 출발한다.
 
 

 

'진안공용버스터미널'에서 08시에 출발해서 '부귀면행정복지센터'로 가는 무진장버스를 탄다.
(오늘 걸을 진안고원길 7구간은 거리가 길고 난이도가 上이라 진안으로 돌아오는 버스 시간도 감안해 일찍 출발한다.)
 
 

 

정확히 18분만에 '부귀면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 도착해서 화장실에 들렀다가 정자 앞에서 
진안고원길 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 출발한다.(08시35분)
정자천과 황금리,수항리,심원재를 거쳐 마조에 이르는 길이다. 황금쉼터에서 잠시 다리를 쉬고, 황금폭포에 이르면
아찔함과 함께 조망이 좋다. 비포장 심원재는 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만날 수 있다.
총길이:17.8km--- 난이도:상---소요시간:7시간

'부귀초등학교'
 

 
 

 
 

'상거석마을회관'
 
 

 

골목골목 집집 마다 담아래 예쁜 꽃들이 반기는 아침, 발걸음도 가볍다.
 
 

 

'하거석마을'
 

 
 

 

 

'하거석마을'길을 벗어나 잠시 도로로 나선다.
 
 

 

 
 

위로는 차들이 쌩생 달리는 '부귀교' 아래 통과.
 
 

 

그림처럼 아름답다는 말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달리 칭찬할 말이 없게 만드는 풍경과 마주한다.
 
 

 

 
 

 
 

 
 

지나 온 길도 한번 씩 돌아 봐주고...
 
 
 

'대곡마을'로 건너가는 다리 앞에서 건너편(대동마을)을 가르키는 이정표 따라 조심조심 대로를 건너간다.
 
 
 

멀리서 볼 때부터 양철로 휘감은 건물이 '정미소'라는 확신이 들었다. 진안고원길 첫날 1구간을 걸으면서 더 꼼꼼히 살피지 못하고 지나친 마령 동촌리 정미소에 대한 미련을 여기서 드디어 풀어 보리라...
 
 

 

 
 

 
 

부러 만들려고 해도 절대 불가능한 오랜 세월이 덕지덕지 앉은 정미소 외관은, 그래서 함부로 범접하면 안 될 것 같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처럼 보인다. 원래 겁 많은 사람이라 금지된 것에는 절대 욕심내지도 않고 감히 눈길도 안보내지만
지금 이 앞에서 망설이고 있을 까닭이 뭐란 말인지...
 
 

 

 내부에는 오랜 세월 일해온 기계들이 고스란히 방치되어 있었는데, 멋진 설치작품 처럼 보였다.

 


 

'대동마을'
 
 

 

 
 

 
 

'대동마을'로 들어 설 때부터 유난히 많은 댕댕이들이 짖어대는 통에 여간 조심스러운 게 아니었다.
호젓한 淸風亭에서 잠시 쉬어 가려고 했는데 나중에는 대낮부터 목이 찢어져라 울어제끼는 닭들까지 합세해서 난리도 아니었다.
 
 

 

 
 

조금 벗어나 조용한 기슭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했다.
 
 

 

 
 

5.6km 걸어 온 지점의 '야곡마을' 입구에서 우틀.
 
 

 

 
 

 
 

 
 

'야곡마을' 야산을 통과해서 나오니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이다.
'황금쉼터' 주변의 정자와 어우러져  모내기한 논의 반영이 마치 산수화폭 속 호수에 비친 풍경같다고.ㅋ~
 
 

 

 
 

 
 

 
 

황금체험휴양마을 '황금쉼터'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보는 '정자천'
 
 

 

이제 '황금폭포'가는 길로 들어선다.
 
 

 

 
 

막다른 지점에서 '황금폭포' 물소리가 먼저 들렸다.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기전에 끝 지점으로 가서 폭포를 만난다.
 
 

 

 
 

'황금폭포'를 가까이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정자.
 
 

 

 
 

정자 뒤 폭포 상부로 올라가는 계단.
 
 

 

 
 

 
 

'황금폭포' 상부 진안고원길 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 첫번째 인증 지점.
 
 

 

 
 

 
 

 
 

'황금폭포 하늘길'인데 쉽지는 않겠지만 20여 분 동안 계속되는 오르막이 나는 힘들었다.
 
 

 

숲을 빠져 나왔다. 진안고원길 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 정확히 1/2 지점, 8.9km 와서 8.9km 남았다.(11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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