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사는 세상/하늘땅 진안고원길 210km(완)

진안고원길 12구간 고개너머 동향길(안천소운동장~동향면행정복지센터): ① 바.이.고.서.와 함께 진안고원길 최고의 비경, 동향면 고갯길을 넘는다

lotusgm 2025. 6. 19. 09:27

 
 
 
 
 
 

(5월31일 토요일) 오늘은 특별한 날, 처음 진안고원길을 걸을 때 합류해서 걸었던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와 
다시 한 번 합류하는 날, 함께 걸으면서 컨디션 난조가 생기면 안되니까 제대로 된 아침으로 숙소 앞에서 백반을 먹고 출발한다.
출발점으로 가기위한 카풀을 하러 '진안만남쉼터'로 향하는 길의 페튜니아는 거의 함성을 지르고 있는 것 처럼 활기차다.
 
 

 

 
 

정확히 08시30분에 '진안만남쉼터'에서 다섯명이 '안천소운동장'으로 출발했다.
 
 

 

25분만에 '안천소운동장'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지난번 8구간 걸을 때 보다 참가자가 더 많은 것 같다.
 
 

 

바.이.고.서. 참가자 명부에 출석 표시를 하고
 
 

 

진안고원길 Walking Journey <걷기여행>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2010년부터 매년, 토요일 14주에 걸쳐서 진안고원길 210km를 이어걷는 프로그램입니다.
 
 

 

준비운동을 하고 간단하게 처음 참가자들 소개와 식전 행사를 하고 '안천소운동장' 앞 도로를 건너서 출발.(09시15분)
 
 

 

오늘 함께 걸을 진안고원길 12구간 고개너머 동향길은 긴재,가래재,말고개로 이어지는 동향면 고갯길로, 골짜기 마다 자리한 마을을 지나 숲이 무성한 오래된 임도를 걷다 보면 멀리 백두대간과 덕유산이 눈에 들어온다. 마지막으로 구량천을 따라 목교를 건너면
동향면 소재지이다.
총길이: 16.7km 난이도: 상 소요시간: 6시간30분

 

 
 

 
 

 
 

 
 

 
 

 
 

출발해서 2.2km 지점 '노채마을회관' 앞 마당에서 간식 타임.
 
 

 

 
 

 

 

오늘 참가자는 120여 명이 되다보니 아직은 똘똘 뭉쳐서 걷고 있지만 코스가 힘든 구간을 지나면 흩어지기 시작한다.
 
 

 

 
 

 
 

 
 

 
 

길이 좁고 경사진 구간에서는 가뿐 숨소리만 들린다.
 
 

 

 
 

 
 

 
 

 
 

이런 길을 걸으며 취나물을 뜯는 열정파도 있다.
 
 

 

진안고원길 12구간 고개너머 동향길 첫번째 인증 지점 '긴재' 앞 붐비는 좁은 공간을 
이제 내려서는 지점이니 지체하지 않고 부지런히 지나간다.
 
 

 

 
 

 
 

 
 

 
 

산 아래가 바로 '상노마을회관' 오늘 이른 점심을 먹고 갈 곳이다.
 
 

 

이미 좁은 마을회관 앞에는 발디딜 곳이 없이 신발이 가득하니 우리는 잠시...아랫마을 길 넘어 멀리 예쁜 산그리메가
 보이는 명당을 찾아 의자를 꺼내서 앉았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었다.

 
 
 

사실, 오늘따라 백반으로 아침을 먹은터라 배도 안고프고 입맛도 없었지만 칼칼한 김치콩나물국 덕에 김밥을 먹었다.
그리고 신공을 발휘해서 옆지기가 깎아주는 참외를 후식으로 달게 먹었다.
 
 

 

점심 먹은 '상노마을'길을 지나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고원길을 간다.(11시37분)
 
 

 

 
 

 
 

길 옆 '호두나무' 열매와 '눈개승마'
 
 

 

 
 

 
 

 
 

 
 

6.2km 지점 '임도삼거리'
 
 

 

길...숲...나무...너무 좋다...
 
 

 

경사진 모퉁이를 올라서면 진안고원길 12구간 고개너머 동향길 두번째 인증 지점 '가래재'
인증 포인트 앞에 놀랍게도 누군가 주차를 해놨다. 안 그래도 붐비는 인증 포인트에 도대체 누가...
 
 

 

 
 

 
 

임도를 걸어 내려가며 시종일관 발 아래 보이는 풍경은 말을 잊게 만든다.
 
 

 

 
 

 
 

 
 

 
 

 
 

 
 

 
 

숲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있는 것 처럼 보인다며...
 
 

 

 
 

 
 

 
 

 
 

 
 

 
 

 
 

 
 

 
 

 
 

저 사람들은 무거운 골프 우산을 종일 들고 걷고 있다.
 
 

 

임도를 내려서는 10km 지점.

 

 

진안고원길 12구간 고개너머 동향길(안천소운동장~동향면행정복지센터):②구량천 따라 동향으로

임도를 내려서서 '상능길마을'로 가는 길. '상능길마을회관' '상능길마을회관' 옆 쉬어 가려고 모여 앉은 정자에 도착하니 진안고원길 사무국에서 준비한 먹거리를 손에 쥐어준다.오이는 농사

lotusgm.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