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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길 12구간 고개너머 동향길(안천소운동장~동향면행정복지센터):②구량천 따라 동향으로~ 본문

♡ 내가 사는 세상/하늘땅 진안고원길 210km(완)

진안고원길 12구간 고개너머 동향길(안천소운동장~동향면행정복지센터):②구량천 따라 동향으로~

lotusgm 2025. 6. 19. 09:35

 
 
 
 
 

임도를 내려서서 '상능길마을'로 가는 길.
 
 

 

 
 

 
 

 
 

 
 

 
 

'상능길마을회관'
 
 

 

'상능길마을회관' 옆 쉬어 가려고 모여 앉은 정자에 도착하니 진안고원길 사무국에서 준비한 먹거리를 손에 쥐어준다.
오이는 농사 짓는 회원이 후원하신 거란다.(13시10분)모두들 한 개씩 들고 먹는데 우린 사이좋게 반반.
 
 

 

'능길교'를 건너 아름다운 천변길로 내려선다.
 
 

 

 
 

 
 

예쁘기도 하여라...천변길 여기저기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며 걷고 있는 모습을 보느라 강 건너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길 옆 집 마당에 흐드러진 '분홍 매화말발도리'
 
 
 

 
 

 
 

 
 

도착점 '동향면행정복지센터'까지  2.5km 남은 지점의 '구량천' 따라 벚나무길도 참 좋다.
 
 

 

 
 

'외금마을회관'
 
 

 

 
 

'말고개'
 
 

 

도로 옆에 보이는 곳이 '용담향교'이다.
 
 

 

 
 

 
 

 
 

 
 

'용담향교' 앞에 동향면 주민들이 농사지은 농산물을 파는 장이 열렸다. 블루베리잼은 이미 솔드 아웃되고
비싼 국산 땅콩이 있길래 500g에 만원 주고 한 봉 샀다. 이 기회에 고사리도 사면 좋은데 집에 남은 고사리가 있어서.
 
 

 

 
 

'용담향교'는1391년(공양왕 3)에 현령 최자비(崔自俾)의 발의로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64년(현종 5) 현령 홍석(洪錫)이 현재의 위치로 옮겨 중건하였다.
1950년에 1차중수를 하고 1974년에 동재(東齋)와 서재(西齋)를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아쉼게도 '용담향교' 역시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게 보였다.
 
 

 

 
 

'동향체련공원'
 
 

 

 
 

 
 

 
 

 
 

 
 

진안고원길 12구간 고개너머 동향길 도착점이자 내일 걸을 13구간 천반산길 출발점인 '동향면행정복지센터'에 도착했다.
(14시40분)/ 16.3km
기다리고 있던 버스로 '안천소운동장'으로 돌아가 카풀 자동차로 환승,진안으로 돌아와 일정을 마쳤다.
 
 
 
 
Epilogue

숙소로 가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바.이.고.서.를 걷고 진안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추천받은 집으로 가자고
결정하고 나니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음식점까지 가는 길 쯤이야 몸도 마음도 가볍게 걷는다.
'한오백년추어탕'은 브레이크타임, 휴무가 없는 식당이다.(open-10:00 close- 20:00)
 
 

 

실내는 쾌적하고 깔끔, 음식도 그냥 깔끔해서 흠잡을 것도 없다. 추천 메뉴를 주문했다.
생굴은 절대 안 먹는데 저 어리굴젓이 요물이라, 생전 첨으로 어리굴젓을 밥에 올려 먹은 사람이 리필까지 해서 먹었다.
어리굴젓을 리필해 줄지는 몰랐는데, 수북하게 리필해 주는 어리굴젓 때문에 정작 추어탕은 남겼다.ㅋ~
(안그래도 진안에 사시는 회원이 추천해 주면서 어리굴젓을 언급했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막 7시를 넘기며 석양이 내려앉고 있었다.
안그래도 해 지면  적막강산 진안의 밤이 아련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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