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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도시의....... 본문
어느날 아침이면 동네 사거리에
유리로 만들어진 거대한 건물이 위풍당당 모습을 드러낸다.
얼기설기 포장을 치고 뚝닥거리는가 싶으면
.........건물 하나가 자리를 잡는다.
오래전 홍콩에서 느낀 도시국가 시민들의 부유함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으로 메마른 까닭을
하늘을 가리며 치솟고있는 빌딩때문이라고 .....
나름대로는 아직도 아침이면 창을 열며 하루를 시작할 수있는
내나라가 자랑스럽기까지 했던 그때가 무색하게
동네의 나즈막한 주거지역은 사라지고있다.
맘만 먹으면 수고로움없이 하늘을 만날 수 있었던 여유를
기꺼이 스스로 버리고있는 주변의 변화에
재빨리 대처하지 못하고 허둥거리는 자신.......
아침이든 밤이든 열지조차 못하는 창을 사방에 덕지덕지 붙인 공간에서
그들은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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