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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 (490)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의자공원' 바로 옆의 단 하나 영업하는 식당에서 애매모호한 음식으로 끼니를 떼우고 다시 길 아래로 내려와서 낙천리 마을로 들어선다.(12시40분) '저갈물'은 원시림이 우거진 아득한 옛날 자연적으로 형성된 빌레 웅덩이에 물이 고여 짐승들이 찾던 곳인데, 특히 멧돼지들에 의해 연못이 넓어졌다고 한다. 나는 확실히 이상한 포인트에서 감성이 폭발한다...나무와 창고 건물이 이렇게 내 눈길과 발길을 부여잡을 일인가? 나무 아래 앉아있는 오렌지와 하늘색 옷을 입은 한 쌍은 마치 올레의 순방향과 역방향을 안내하는 화살표 같잖아. 특히나 낙천마을에서 부터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은 예쁜 수형의 나무들을 담느라 뻘짓을... 갑자기 여기서는 무슨 일이? 벚꽃잎 분분~ 이 '고사리숲길'에는 지금 우리 눈에는 안보이지만 고..
제주 역올레 (여섯째 날) 4월7일 일요일 06시28분... 창 밖에 아침 해가 올라왔다. 각자 방식대로 아침을 챙겨먹고 부지런히 숙소를 나선다. 교통편이 이 보다 좋을 수는 없다. 숙소를 나와서 대각선 방향 '대정읍사무소(대정환승정류장') 정류장에서 253번 버스를 타고 '신평리 정류장'에서 하차, 관광지순환버스 820-1번으로 환승해서 '저지사무소 정류장'에서 하차한다.(09:03~09:36) 저지예술정보화마을 '저지사무소'는 13코스 종점, 14코스 시작점이자 14-1코스 시작점이기도 하다. 오늘 걸을 제주올레 13코스 용수~저지 올레는 시점인 '용수포구'에서 '저지리사무소'까지 걷는 코스로 16.2km이다. 우리는 역올레로 '저지리사무소' 올레 안내소 옆으로 출발한다. 13코스 역방향과 14코스 ..
월령 마을 '선인장산책로'도 꽤 인상적인 곳이라 기억에 선명하다. 산책로 입구의 선인장으로 둘러싸인 '선인장식당'의 영업중 이란 네온이 너무 반갑다. 里슐랭.ㅋ~ 메뉴도 꽤 다양해서 뭘 먹을 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성게비빔밥과 오분작뚝배기를 주문했다. 입에 맞는 반찬들과 신선한 재료가 느껴지는 깔끔한 음식이었다. 선인장 산책로에서 바라본 월령포구. 산책로 반대편 출구 앞의 올레 14코스 중간스탬프 간세.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제주도 서북쪽 해안가에 약 6,914㎡ 면적으로 분포하는 선인장 군락으로, 1972년에 식물학자 부종휴가 발견했다. 학술.자연 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ㄷ '무명천산책길' 벽화. '진아영 할머니' 삶터는 할머니의 후손들이 4.3의 상처를 안고 ..
15-B코스를 걷고, 다음 날 걸을 14코스를 조금 더 걸은 후 숙소 가까운 곳에서 마무리 하기로 하고 '한림항'도선대합실 앞에서 올레 14코스 저지~한림 올레(역방향) 출발한다. '한림 1리' 표지석을 지나고 조금 전과는 다르게 지루한 방파재길을 걸어간다. 비오는 날 커피를 마셨던 웨이뷰 카페에 접근한다. 웨이뷰 30m 이정표 앞에서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14코스 역올레 3km 지점이다.) 도로 건너편에 숙소가 보이는 곳이니 일단 숙소로 들어 가서 씻고 다시 나와서 저녁을 먹기로. 저녁은 걷고 들어가면서 봐둔 숙소와 인접한 닭요리 전문점에서 닭개장과 백숙으로 거나하게 마무리했다. 내가 먹은 닭개장은 그저 그랬는데 옆지기의 누룽지 닭백숙은 굉장히 맛있었다고 했다.(17시50분) 처음 보는 붉은 색 노..
사람과 생명, 성찰과 순례의 길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를 잇는 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 잇고 보듬는 길입니다. 한 땀 한 땀 수놓듯 이어가는 지리산 둘레길을 통해 만나는 사람, 풀 한포기, 나무 한 그루, 모든 생명들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들어 보세요. 외따로 떨어져 지내며 이제나 저제나 사람의 체취를 느끼고 싶어 동구 밖을 하염없이 바라 보시는 할머니. 소로 이랑을 갈며 한 해, 한 철 농사를 이어가는 농부. 참 바쁜 세상살이. 살붙이마저 마주 대할 시간이 자주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를 누리지만 마음은 허허롭기만 합니다. 지리산둘레길에 오셔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공의 길을 느껴보세요. 처음과 같이 앞으로도 지리산둘레길은 나눔과 되돌아..
올레 15-B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있는 금성천 '비단교'를 건넌다. 귀덕마을 입구의 '영등별감'은 바다에 물고기 씨를 뿌려주는 어부들의 영등으로, 별감은 무장이라 창과 방패를 가지고 바다에 불어오는 태풍을 창으로 찌르고 방패로 막아 배를 단속한다.아이러니 하게도 화가 나면 폭풍을 몰고와 배를 부수는 풍랑의 신이기도 하다. '귀덕마을'이라서 일까? 거북 모양의 등대가 눈에 띈다. '복덕개'는 천연 암반을 이용한 포구로, 무속사회에서 영등할망(영등신)이 들어오는 곳이다. 이국적인 정자에 앉아서 바로 옆의 예쁜 집 마당을 들여다 보며 뭐하는 집일까? 한참을 염탐했다. 담장을 넘실대는 다육이는 제주라서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이다...탐나는도다. '아름다운 해모살 해변' 귀덕마을의 해안선은 매우 평평한 암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