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남해안길 2
- 제주올레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경주 남산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마애불순례
- 갈맷길
- 묘허큰스님 법문
- 전통사찰순례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Heart
- 큰스님 법문
- 하트
- 방곡사 두타선원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회주 묘허큰스님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단양 방곡사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525)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새벽 밤 하늘의 별같은 새별오름을 내려선 알오름은 마치 달의 뒷모습처럼 거칠지만 애처롭도록 아름다워...
강변 주차장 윗길에 있는 맨날맨날 먹고 싶은 '맨날국수'에서 거나하게 점심을 먹고 이제 분격적인 산책에 나선다.정해진 길은 없고 좋아 보이는 데로 발길 닫는대로 걷기로 하고 은하수다리를 건너 십리대숲이 있는 방향으로 넘어간다. 지난 해 봄 즈음에 왔을 때와는 다른 풍경들...이 계절에는 이 곳에 팜파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심 숲의 물길에 날아 든 다양한 새들의 모습이 이채로워서 한참을 서있게 되는 곳이다. 국화정원. 다시 십리대숲 '은하수길' 그 동안 못보던 분수가 다시 조성되고 주변으로는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조형물이 설치되고 너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은그 앞에서 인증샷도 찍고...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들만의 정원이..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밤 기차를 타고 둘째 동생이 살고있는 울산으로 내려왔다. 다음 날 아침부터 점심은 '맨날국수'에서 먹기로 정해두고...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태화강 부근으로 들어서니 일요일을 맞아 사람들과 차로 북적북적한다.태화강변 너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위의 '맨날국수'로~ 메뉴는 단촐하다. 원산지 표시가 깔끔하게 전부 '국내산' 이다. 모자라는 배추 겉절이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 키오스크를 두고 주문을 하는 우리는 네 명이나 되니 망설임없이 마음 놓고 전 메뉴 전부 주문한다. 건너편 테이블 너머로 태화강 십리대숲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문을 마치자 가져다 주는 두 병의 생수는 십리대숲 산책할 때 목마르면 마시라고 가져다 주는 공짜 물이다.우리가 먹을 ..
세 자매는 다섯번 째 맞는 옴마 기제사에 맞춰 동대구역에서 만나서 바로 택시를 타고 통과의례 처럼'미성당'으로 향한다. 여전히 북적거리는 '미성당'에서 혈액에 흐른다할 만큼 고팠던 납작만두를 실컷 먹었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길 바로 건너 '대명 공연거리'를 지나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로 산책을 간다.길 건너 와서 바라보면 바로 건너편에 '미성당 납작만두'가 보이는 위치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편의 'EDWARD ADAMS MEMORIAL HALL' "이런 바위산을 깎아 오늘을 마련했다." 감탄에 감탄을 보태면서 여기저기를 빠짐없이 기웃거리기 시작한다. 지금 대명캠퍼스는 대부분의 단과대가 대구 인근의 성서로 옮겨가고 지금은 소수의 연구소와 과 강의실만 남아있고 크고 작은 ..
단풍 너를 보니...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가슴을 태우다 태우다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 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가을 바람이 소슬하니하는 수 없이 너도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아직 푸른 마음이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늘 청춘일 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 세월따라 가다보니육신은 야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 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니주책이라 할지도 몰라 그래도 너나 나나 잘 익은 지금이제일 멋지지 아니한가 이왕 울긋불긋색동옷을 갈아 입었으니 온 산을 무대삼아실컷 춤이라도 추려무나 신나게 추다보면흰 바위 바위 솔도손뼉 치며 끼어 들겠지 기왕에 벌린 춤미련없이 너를 불사르고온천지를 붉게 활활불태워라 삭풍이 부는겨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