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단양 방곡사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묘허큰스님 법문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남해안길 2
- 경주 남산
-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두타선원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묘허큰스님
- 하트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갈맷길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전통사찰순례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Heart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제주올레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마애불순례
- 큰스님 법문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Today
- Total
목록제주올레 (1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하고수동해수욕장' 부근에 올레 1-1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있다고 하지만 지난 번 왔을 때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금방 찾기 어려운 엉뚱한 곳에 있다. 점심을 대충 먹고 가던 길 계속 진행하다 보면 물론 진행 방향이긴 하지만, 해변과는 뚝 떨어진 식당 앞에 제주올레 1-1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있다. 2년 전 기억으로는 분명 이 길 끝까지 진행해서 정면으로 우도봉 진입을 했었는데 수정된 길은 잠시 후 왼편으로 접어들어 '비양도'로 접근하게 된다. 말만 들었던 우도 속 '비양도'는 지나쳐도 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들어가 보자고... 그런데 비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장소지만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은 굳이 안들어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시 돌아나왔다. 무심히 마주치는 올레 리본과 화살표가 알려주..
'일주동로'를 건너기 전에 위치한 곰탕집에서 점심을 먹고 횡단보도 앞에 섰다. 3년 전 정방향으로 걸을 때는 우회했던 '식산봉'으로,가보지 않은 길을 앞에 두고 은근 기대가 된다. '성산하수처리장'이 보이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들어서서 이렇게 생각지도 않은 개구멍이 있을 줄이야.ㅋ~ 처음에는 발견하지 못해서 엉뚠 방향으로 한참 들어갔다가 나왔다. 이것 참...생각지도 않았던 숨겨진 길을 가게 될 줄이야...지금부터 걷는 길은 정말 꼭 그런 기분이 들었다. 저 다리인지 뭔지를 일단 건너기만 하면 뒤에서 문이 하나 닫히는 느낌이 든다. 지금부터 20여분 저수지 주변을 둘러싼 숲길을 돌고 돌아 저 건너 보이는 '오조리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오롯히 나 혼자 독차지 한 것 같은 기분으로 원없이 '성산일출봉'을 눈..
※제주올레 역올레(여섯번째 날) 10월10일 화요일 09시25분. 어제 마침표를 찍었던 '온평 포구'로 가기 위해 '성산일출봉 입구'정류장에서 201번 승차, '온평초등학교' 정류장에 하차한다.(09:36~09:55) 그리고 도로 횡단해서 500m 떨어진 '온평포구'로~ '온평 포구'가 보이는 예쁜 마을 보호수 아래 벤취에서 간단한 요기와 커피를 마시고... 제주올레 2코스 시종점 스탬프 간세가 있는 '온평포구'에서 2코스 역올레 출발한다.(10시22분) ※제주올레 2코스 역올레 온평포구-- 혼인지-- 대수산봉 정상-- 제주 동마트-- 식산봉-- 광치기해변-- 15.5km 몇해 전 정방향으로 걸었을 때 팟타이를 먹었던 베트남 음식점이 아직 건재하네. 아니다...외관이 흰색으로 바뀌었다...깔끔하게 보이기..
'표선해수욕장'에서 5.9km 지나 온 '신풍포구' 이 지점에서 올레 3코스는 A코스와 B코스로 갈라지는데, 여기서 부터는 정방향 때에는 A코스(중산간올레 13.7km)를 걸었으니 역방향은 B코스(해안올레 7.4km)를 걷기로 하고 출발한다. 바당올레를 걷는 행복으로 충분한데 누가 어떤 연유로 이런 모습을 연출했는지... 12시를 훌쩍 넘겼는데 생각지도 않게 점심 먹을 음식점이 보이지 않는다.(12시50분)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난 식당 앞에는 몇몇 차들이 서있고, 창으로 사람들이 보이길래 그냥 들어갔다. 고등어도, 우럭 매운탕도 재료는 분명 신선한데 생각없이 만든 음식 특유의 무미건조한 맛만 느껴질 뿐... 그나마 튼실한 우럭 두 마리가 들은 매운탕으로만 반공기 비웠다....그래서 후기에 처음에는 점심에..
※제주 역올레(다섯번째 날)10월09일 월요일 08시55분. 이틀 전 토요일, 세찬 비를 맞으며 도착했던 올레 4코스의 시종점이자 3코스의 시종점인 '표선해수욕장'으로 가기 위해 숙소를 나와 '성산항 입구' 정류장에서 우리의 고마운 201번 버스를 탑승한다.(09시21분) 36분 후 '표선환승정류장'에서 하차, 그리고 길로 걸어 내려와 '표선리사거리'정류장에서 221번으로 환승해서 한 정류장 이동, 종점인 '제주민속촌' 정류장에서 하차한다.(10시13분) '제주민속촌' 바로 앞에 '제주올레안내소'가 있다. 그날 우중이라 황급히 만나고 헤어졌던 간세에게 정식으로 아는 체하고 올레 3-B코스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제주올레 3-B코스 (역올레) 표선해수욕장-- 배고픈다리-- 신풍 신천 바다목장-- 신산리 마..
※제주 역올레 (네번째 날) 10월08일 일요일 08시10분. 서울에서 검색할 때 부터 주말에는 제주에 큰 비가 예보되어 있었고, 어제는 예보 보다 일찍 비가 내리는 바람에 빗 속에서 마지막을 걸었었다. 아침에 일어나 창 문을 여니 예상했던대로 세찬 바람에 비가 흩뿌리고 있다. 걷고 있는 길 위에서 이 정도의 바람과 비를 만난들 그냥 끝장을 보지만, 이런 상황을 뚫고 출발해야 할 때는 좀 다르다. 티비 날씨 예보를 보고 검색을 하면서도 결정을 못내리고 있다가...그렇다고 다른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밥도 먹어야 하니 챙기고 나가서 상황에 따라 만만한 코스 하나 걷다가 영~ 아니면 탈출하자. 숙소를 나오니 비는 잠깐 멈춘 상태지만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자신이 없어진다. 조식이었다면 먹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