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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갈맷길 278.8km(완) (26)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이곡마을' 버스정류장 옆 '9코스 9-2구간' 시점 도보인증대 앞에서 출발한다. ※갈맷길 9코스 9-2구간※ 이곡마을-- 모연정-- 기장군청-- 10.8km. '부산외곽순환도로' 굴다리를 지나 테마임도로 접근한다. '상현마을'에서 9코스 9-1구간 출발해서 10km만에 처음으로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언제 어디서나 따끈한 커피 한모금은 진심이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공인된 MTB 코스인 이 구간은 굽이굽이 사행하며 일광산 자락을 휘감아 도는 걷기에도 최적인 길의 연속이다. 이 즈음 '보림교' 건너편의 '철마선지국'에서 사 온 비빔밥을 먹을 장소를 찾다가 드디어 적당한 장소가 나타나서 점심 상을 거나하게 차렸다. 검정 봉다리에서 내용물을 꺼내 놓고보니 정말 감동 그 자체였다. 얼마나 꼼꼼하게 세심하게 챙겨..
(갈맷길 3회차 다섯째날) 3월 19일 일요일. 이틀 동안 묵었던 숙소에서 다시 짐을 싸고 나와 '두실역' 부근의 맥에서 ('어린이대공원역' 부근의 맥도날드 머핀 보다 맛은 없지만 그래도 감사하며) 머핀 세트로 아침을 먹었다. 카카오 택시로 '9코스 9-1구간 시점인 상현마을 입구'에 도착해(4,500원) 드디어 갈맷길 마지막 코스를 걷기 시작한다. ※갈맷길 9코스 9-1구간※ 상현마을-- 장전2교-- 장전마을-- 보림교-- 이곡마을-- 9km. '8코스 8-1구간'과는 반대 방향으로 출발한다. 내가 아는 한 자목련이라면 이런 모습이다. 도로 바로 옆의 밭은 씨뿌릴 준비를 마친 고요한 모습이지만 거름냄새는 머리가 띵할 정도로 지독하다. '회동호' 누리교. '장전리 쌈지공원'의 '장전구곡가비' '장전 구곡..
'8코스 8-1구간' 종점도보인증대가 있는 '동천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8코스 8-2구간' 시작한다. 어느새 흐리던 하늘이 환해지고 햇살이 따갑게 느껴진다. 그늘을 찾아 든 곳은 '수영강 인문학 전자문길' 천자문이 쓰인 고가 기둥이 끝도없이 이어진 길이다. ※갈맷길 8코스 8-2구간※ 동천교-- 원동교-- 수영4교-- 좌수영교-- APEC나루공원-- 민락교-- 7.6km '수영강 인문학 천자문길' 254개 기둥 중 시작이자 마지막 기둥.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의깊게 볼지는 모르지만 대단한 정성이 담긴 작업이다. 참...어이없다. 주말이라 주변의 산책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에 공사중이란 안내판은 커녕 주변 정리하는 인력도 없는데 중장비는 오가는 사람 배려 따위는 없이 마구 휘두르며 작업을 하고..
(갈맷길 3회차 넷째날) 3월 18일 토요일. 우리가 언제부터 죽을 좋아했지? 어제 너무 피곤해서 저녁은 대충 먹고, 숙소 바로 뒷편의 죽집에서 포장해 왔던 낙지김치죽으로 아침을 먹고 점심 해결할 마땅한 해결책이 없을 때를 대비해서 또 맛들인 맥머핀을 사서 둘러메고... 카카오 택시를 콜해서 이번 코스 출발점인 '상현마을'로 간다. '상현마을' 입구 버스정류장이라고 했는데 택시 기사도 정확히 모르는지... 상현마을 교차로에 내려놓고 가버렸다. (택시비는 4,500원)한참을 걸어서 들어가야 했다는... 마을 진입로로 들어서니 멀리 선동 상현마을 '회동호' 풍경이 눈길을 잡는다. 오늘 걸을 '갈맷길 8코스 8-1구간' 시작점인 '상현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갈맷길 8코스 8-1구간※ 상현마을-- 부엉산--..
'금정산성 동문' 옆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은 후 이어서 7-2구간 걷기 시작한다. (갈맷길 23개 구간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던 구간이다.) ※갈맷길 7코스 7-2구간※ 금정산성 동문-- 금정산성 북문-- 범어사-- 노포동고속버스터미널-- 상현마을-- 13km 바빠도 볼 건 보고, 바삐 지나가다 가도 잠시 걸음을 멈춘다... 툭 터진 풍광 속에 들앉은 저건 뭐지? 한참을 우리가 가야할 '북문'인줄 알고 걸었는데 가서 보니 금정산성 제4망루 였다. 누군가 오랫동안 작품활동으로 경치를 독점하고 계시는구만...비켜달라 할 수도 없고... 산 정상으로 오르는 일이 없는 요즘의 나로서는 발걸음 뗄 때마다 감동의 연속이다. 어디선가 '이셀베르그와 토르'라고 하던 바로 그 바위인 것 같다...내 ..
(갈맷길 3회차 셋째날) 3월 17일 금요일. 매일 숙소를 옮겨다니다 보니 아침마다 배낭을 꾸리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더군다나 짐이 왜 자꾸 늘어나는지 모를 일이다. 어제 저녁에 포장해 온 날치 주먹밥과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다시 배낭을 꾸린다. 어제 걸었던 6코스 6-3구간 종점 어린이대공원 안내소 앞 도보인증대에서 7코스 7-1구간 출발한다. ※갈맷길 7코스 7-1구간※ 어린이대공원-- 만덕고개-- 금정산성 남문-- 금정산성 동문-- 9.0km 어린이대공원 안내소 앞을 지나 걷게 될 구간은 짧지만 7-1구간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숲길로, 들머리에서 부터 성지곡 수원지 주변 삼나무와 편백 숲길이 시작된다. 성지곡 100년 숲 터줏대감 나무3호는 일본전나무 여서일까? 일어와 樹幹注入液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