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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회주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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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묘허큰스님 (1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여러분도, 오늘 할 일은 오늘 해야 됩니다. 내일로 미루다 보면, 내일 내일 하다보면 내일에 할 일이 없고 그러다 보면 한 해가 지나가요. 그러고 나면 명년,명년 하거든? 명년도 무궁합니다. 내일도 한이 없고 명년도 무궁해요. 그것은 시간은 영원하다는 거지요. 기독교 같은 데서는 영생을 따로 구하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 불교에서는 현재 이 시간이 영원이야. 영원은 찰라 속에 있고 찰라가 곧 영원이야. 영원 속에 살고 있으면 지금이 바로 영원이야... 영원 속에 영생을 하면서도 영생을 따른다고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거야. 못난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지...그러나 한 중생이 받은 한 몸뚱아리에 있어서는 올날이 자꾸 오면 올 날이 적어진다..거일은 불래하고 ..지나간 날은 두번 다시 오지 아니하고, 래일거 라....
※Prologue※ 방곡사 큰스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말년에는 '토굴'에서 조용히 수행하며 생활하시기를 염원하셨다. 아무리 그래도그렇지 어떻게 방곡사를 두고 뒤로 물러나 토굴에 자리 잡으시겠다는 건지 이해도 안될 뿐더러 큰스님과 수십년 동안 인연의 끈을 잡고 있던 대법심 보살님의 말씀을 빌어도 '그건 안될 말씀' 이었다. 그런데 나로서는 짐작도 안가는 낯선 산 속에 터를 잡으시고 언제 부턴가 법상에서 이제와는 전혀 다른 자연의 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꺼내놓기 시작하셨다. 누구 하나 기분 좋은 넋두리라고는 하지않는 생활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털끝 만큼 짐작은 가지만 방곡사와 큰스님을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산 속 토굴에서의 평안한 삶을 자랑하시는 큰스님께 무례하고 당돌하지만 섭섭한 마음이 들기 시작..
작년 ' 부처님 오신날'에는 고속도로에 차들이 얼마나 많은지 방곡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법회는 끝나가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 '부처님 오신날'은 하루 전날 밤에 출발해서 새벽예불에 참석하기로 했다. '부처님 오신날' 당일 새벽 4시 30분. 두어시간 눈을 붙이고 일어나 새벽예불을 드..
이맘때 쯤이면 유명한 큰사찰 마당에서 스님들이 김장 울력하는 진풍경이 티비 뉴스시간에 가끔 나온다. 내가 뭔가를 해서가 아니라 꼭 한번 김장 울력을 구경해 보고싶었는데,올해 드디어 방곡사 김장하던 날 동참할 기회를 얻었다. '언니~ 방곡사 김장하러 가는 데 언니도 갈려?' '그럼~..
하루 일정을 마치고 저녁 찬거리도 마련하고 산책도 할겸 여럿이서 어미 오리 따라 가는 아기오리처럼 묘허큰스님 뒤를 따라 나섰다. 채마밭 곁의 작은 집 마당에 생각지도 못했던 예쁜 불상들이 있었다. 작약 봉오리들이 소담스런 담벼락을 병풍삼아... 신체비율과는 상관없이 유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