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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주만에 다시 만난 은 거리가 먼 곳에 위치해 있다는 이유로 미루기만 하던서울시립 사진미술관으로 가기 위해 4호선 창동역에 내렸다. 1번 출구로 나와서 대로 따라걷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주변 건물들의 모습이 범상잖은 중에서도 군계일학처럼, 목표 건물을발견했다. 그리고 갑자기...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건물은 오스트리아 건축가 믈라덴 야드리치 와 한국의 1990도시 건축이 협업하여,카메라 조리개가 열리고 닫히는 형태를 건물에 표현했다고 한다.검은색 콘크리트에 직사각형 모듈을 조화롭게 쌓은 건물 외벽은 날씨와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변화를 보여준다고 한다. 조리개가 열리는 부분이라 보기에 따라서는 불편하게 보이는 뒤틀린 미술관 입구. 전시 는 작가 사후(1952- 2025)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음 일정을 해야 할 때 찾게 되는 곳이 있다. 그런데 꽤 오랫동안 '개인적인 사정'으로문이 닫혀 있던 곳 를 찾았는데 반갑게도 영업 중이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이수역 14번 출구로 나와서 남성시장 뒷골목이다.(이미 포스팅한 적 있음) 두 어명에게 추천까지 해 준 한국식 쌀국수 (한 명에게는 좋은 곳 추천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까지 들었다.ㅋ~) 입구를 들어서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기 전에 자리가 있는지 먼저 둘러보고 자리를 잡아야 한다.언제부터인지 특히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다. 주방에 바쁜 두 명뿐이라 셀프로 챙겨야 하는 것 중 하나이다.자리에 앉았다면, 열린 주방에서 흘러나오는 음식 냄새를 흡입하며 (생각 보다) 잠시 기다린다.음식 특성상 혼자와도 완전 먹기 편..
가을을 즐기며 걷기 좋은 만만한 길을 검색하다가 당첨된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으로 가기 위해 청평역에 도착했다.7호선 상봉역에서 9시 29분에 출발하는 경춘선으로 환승해서 정확히 1시간 10분 걸렸다. 청평역 앞에서 '찻향기 푸른숲'까지는 택시를 이용했다.(택시 요금 18,000원) 여러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무조건 가장 바깥으로 한 바퀴 도는 6.57km를 선택해서 걷기 시작한다.(한눈팔기 포함 7.4km를 걸어서 원점 회귀했다.) 매표소 뒤편의 화장실에 들렀다가 무장애나눔길로 들어섰다. 지난 3월, 난데없는 폭설 다음 날 찾은 까닭에 수목원은 온통 눈 세상이라 감탄하면서 걸었고더러는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서 고전하기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다른 계절에 꼭 다시 걸어보고 싶었는데 오..
4호선 신용산역을 나와서 대로 건너편을 바라보면 보무도 당당한 아모레퍼시픽 건물이 있다.집을 나오면서 겸사겸사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관람도 고려해 봤는데 지금 전시회는 철저히 예약제로일찌감치 예약을 해야 하는 관계로 멀리서 건물만 바라 보고. 건물들 사이로 멀리 용산역이 보인다. 이 앞에 서면 항상 횡단보도를 건너기 바빠서 강렬한 아치를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없은데 오늘은 방금 신호가 끊어져서...김건주 작가의 움직이는 도시(Moving City)이다. '도시는 도시다울 때 아름답다' 주의라 도시다운 모습이 근사해 보인다. 불현듯 목동의 낡은 주택을 판 돈으로 쓸만한 in Seoul 집을 살 수가 없어서 용산 재개발지역 (일명)딱지 한 쪼가리를 사두고시골로 살러 간 동안, 상상도 할 수 ..
갤러리현대와 이웃한 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에서는 박서보 작가의 작고 3주년을 맞아 10월 18일까지 박서보의 대규모 회고전 이 열리고 있다.서울점의 K1과 K3, 그리고 한옥 공간에서 40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1982년에 처음으로 한지를 재료로 사용하면서, 한지를 매체로 실험하며 다음 연작으로 이행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나를 비우는" 수행의 도구가 되었던 박서보의 초기 연작.은 문자 그대로 '글을 쓰듯 그리는 방법'을 의미하는데, 체념의 태도로 반복적인 행위를 이어가는 수행적 그리기 방식이다.작품 속 연필묘법은 캔버스에 흰 안료를 바른 후 그 위에 연필로 선을 반복해 긋는 데에서 출발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화면은 연필의 흔적이 사라진 ..
경복궁 담장 건너편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에서 존재감 확실한 갤러리현대의 외벽에 걸린 대형 포스터는전시회를 보지 않고는 못 배기게 유혹적이다. 는 1988년 이후 38년 만에 갤러리현대와 함께 하는 김보희의 개인전이다.2022년에 제주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이후 4년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제주 정원과 바다, 꽃과 열매,반려견 레오 등 작가의 삶 가까이에 존재하는 풍경과 생명을 담은 연작 의 신작까지 회화 30여 점이 전시된다. 갤러리현대 전시실의 구조는 참 독특하다. 갤러리를 들어서서 아래 층으로 전시가 계속된다. 아래층 전시실도 흘끔. 갤러리 건물을 꽉 채운 그림을 봤을 때 눈치 챘어야 했다. 낯설지 않은 분위기는 바로 올레를 걸으면서 하루 시간을 내서 갔었던..
63빌딩 별관 퐁피두센터 한화 개막전을 관람하고 삼청동으로 왔다.지나다니면서 처음 보는 표지석이 있다. 옥호정 터는 조선 제23대 국왕 순조의 장인 영안부원군 김조순의 제택(第宅 : 살림집과 정자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 있던 곳이란다. 음식점 대기줄인가 했는데 우리가 언젠가 갈 예정인 선혜원鮮慧院에 들어가기 위해 선 줄이다.(정작 선혜원의 위치를 모르고 있었다.) 청와대 옆 골목 끝에 있는 PKM Gallery 건물은, 접근하기 힘든 성채 같은 느낌이 든다. 윤형근을 다시 상상하다.reimagine YUN HYONG - KEUNAug. 26 - Oct.10, 2026 윤형근(1929 - 2007)은생전에 말이 없어 ‘침묵의 화가’로 불렸다. 면포나 마포 위에 2~3개의 청다색 또는..
몇 번의 약속 날짜가 오락가락하다가 드디어 만났다. 5호선 샛강역 2번 출구로 나가서 10m 지점에 우리가 타고 갈 셔틀이 있다고 부지런히 나갔지만 인근 어디에도 안내판이 없어서 우왕좌왕 하던 중에 눈앞에서 셔틀이 지나가버려 버스정류장에서 63빌딩 인근으로 가는 일반버스를 탔다. 전철 1호선 대방역 7번 출구로 나와 여의도 방향 400m 지점(여의교 북단입구) 여의교 다리를 건너 63빌딩 방향으로 10m 지점 전철 5호선 여의나루역 4번 출구 MBC 방향 200m 지점 전철 5호선 여의도역 5번 출구 10m 지점※지하철 9호선 샛강역 1번 출구에서 여의도역 방향으로 약 10m*주말은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63빌딩 정류장에 내려서 걷는데 눈앞에 목적지가 나타나는 바람에 셔틀을 놓친 억울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