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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바깥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보다는 집에서 복작거리는 편이고 바깥에서 식사를 한다해도 가까운 곳에서 모이곤 했는데,가족 구성원 다섯 중 두명의 생일이 있는 주간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집에서 떨어진 곳에 예약을 잡았다.(5월11일 일요일 18:10)연희동에 있는 한정식 수빈은 특별히 최애하는 음식이 없는 가족들 특성상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이 나오는 곳이라 내가 선택했다. 워낙 예약도 미리 해야하는 곳이기도 하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인 줄은 알았지만 얼마나 손님들이 많은지...음식점 외부 사진 조차 찍을 엄두도 못냈고 예약석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차려진 음식만 보면 주문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될 정도지만 의외로 메뉴 구성은 간단하다.우리는 4인 정식에 수빈의 시그니처인 떡갈비 단품을 추가했다.(..

'카페 공간 153' 입구를 들어서서 오른쪽 끝에 우리 동네 독립서점 '책방사람'이 있다. 아...정말 예쁘다... 입구에 한강 작가의 코너가 따로 있다. 앉아서 책을 읽을 자리도 있는데 독서에 집중이 될런지...창 밖 풍경이 예사롭지 않다. 책이 이렇게 예쁜 오브제가 될 수도 있지. 하얀 목단이 흐드러진 정원에서 바라보는 '책방사람' 자작나무와 어우러진 '책방사람' 건물이 마치 트리하우스같은 착각이 잠시 들었다.

진안고원길을 걷고 서울로 올라오는 날, 오전에 14구간을 걷고 점심을 먹은 후 느긋하게 차시간까지 시간을 보낼 장소를 신중히 찾던 중어린왕자가 이끄는 대로 골목길로 들어섰다가 발견한 '카페 공간 153' 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살짝 내려앉은 지붕을 임시로 바쳐놓은 각목이 보이는 낡은 구옥의 담벼락에 그리다 만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핑크트럭은 카페 쥔장이 직접 몰고 여행을 다니던 카페의 마스코트. 정면을 마주 보고 서도 정확히 카페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게...많아도 뭐가 너무 많다.그렇지만 본능적인 촉으로 뭔가 더 있을 것 같다는 느낌... 핑크트럭 안에 들어가 기념 샷을 찍을 수 있단다.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악세서리 소품도 판매..

함덕해수욕장 끝자락에 있는 '전이수 갤러리' 걸어가는 늑대들과 카페 괜찮아. 골목 안쪽에 주차를 하고 마당으로 들어섰다. 문을 열자마자 입구에서부터 너무 예쁘다고 호들갑 떨었다. 그리고는 귀한 것은 아끼다가 천천히 보려고먼저 카페 카운터에서 전이수 갤러리 티켓을 끊고 갤러리 관람부터 하고 한시간만에 다시 카페로 돌아왔다. 이름은 카페라고 하지만 이 곳 역시 전이수 작가의 그림들을 관람하는 것 만으로 갤러리처럼 아름다운 공간이다.그런데다 정면에는 기다란 창으로 아름다운 함덕해변과 바다 풍경이 마구 밀고 들어온단 말씀이지.어디서부터 봐야할지 우왕좌왕 하다가 눈길이 이끄는대로 안쪽의 레이스 발런스가 걸린 방으로 향했다. 커피 머신 옆 벽에 그려진 그림은 전이수 작가의 동생 전우태 작가의..

행궁동 뒷 골목 세월이 켜켜앉은 모습들에 정신을 빼앗기면 잠시 골목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기웃기웃...'행궁동 벽화마을'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행리단길'이 있다.점심 때라 일단 넘어가 보자고 들어섰는데, 티비에서 봤던 바로 그 골목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한 집 건너 음식점이고 카페지만 우리가 먹고 마실 수 있는 곳을 찾는 일은 항상 어렵다.그런데 때마침 눈에 익은 현수막이 보였고, 잠시 망설이다가 무조건 들어가 보기로 했다.매스컴 곳곳에 노출되었다고 답은 아니지만 낯익은 느낌 때문에 결정하는 경우가 가끔있다. 실내는 광장히 좁고 한 시가 다 된 시각이라 테이블이 빈자리 없이 꽉찬 상태라...오른쪽 사진은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뭘 먹을 지 고민하면서..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밤 기차를 타고 둘째 동생이 살고있는 울산으로 내려왔다. 다음 날 아침부터 점심은 '맨날국수'에서 먹기로 정해두고...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태화강 부근으로 들어서니 일요일을 맞아 사람들과 차로 북적북적한다.태화강변 너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위의 '맨날국수'로~ 메뉴는 단촐하다. 원산지 표시가 깔끔하게 전부 '국내산' 이다. 모자라는 배추 겉절이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 키오스크를 두고 주문을 하는 우리는 네 명이나 되니 망설임없이 마음 놓고 전 메뉴 전부 주문한다. 건너편 테이블 너머로 태화강 십리대숲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문을 마치자 가져다 주는 두 병의 생수는 십리대숲 산책할 때 목마르면 마시라고 가져다 주는 공짜 물이다.우리가 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