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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함덕해수욕장 끝자락에 있는 '전이수 갤러리' 걸어가는 늑대들과 카페 괜찮아. 골목 안쪽에 주차를 하고 마당으로 들어섰다. 문을 열자마자 입구에서부터 너무 예쁘다고 호들갑 떨었다. 그리고는 귀한 것은 아끼다가 천천히 보려고먼저 카페 카운터에서 전이수 갤러리 티켓을 끊고 갤러리 관람부터 하고 한시간만에 다시 카페로 돌아왔다. 이름은 카페라고 하지만 이 곳 역시 전이수 작가의 그림들을 관람하는 것 만으로 갤러리처럼 아름다운 공간이다.그런데다 정면에는 기다란 창으로 아름다운 함덕해변과 바다 풍경이 마구 밀고 들어온단 말씀이지.어디서부터 봐야할지 우왕좌왕 하다가 눈길이 이끄는대로 안쪽의 레이스 발런스가 걸린 방으로 향했다. 커피 머신 옆 벽에 그려진 그림은 전이수 작가의 동생 전우태 작가의..

행궁동 뒷 골목 세월이 켜켜앉은 모습들에 정신을 빼앗기면 잠시 골목에서 길을 잃기도 한다. 기웃기웃...'행궁동 벽화마을'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행리단길'이 있다.점심 때라 일단 넘어가 보자고 들어섰는데, 티비에서 봤던 바로 그 골목의 모습이 눈 앞에 펼쳐졌다. 한 집 건너 음식점이고 카페지만 우리가 먹고 마실 수 있는 곳을 찾는 일은 항상 어렵다.그런데 때마침 눈에 익은 현수막이 보였고, 잠시 망설이다가 무조건 들어가 보기로 했다.매스컴 곳곳에 노출되었다고 답은 아니지만 낯익은 느낌 때문에 결정하는 경우가 가끔있다. 실내는 광장히 좁고 한 시가 다 된 시각이라 테이블이 빈자리 없이 꽉찬 상태라...오른쪽 사진은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다. 뭘 먹을 지 고민하면서..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밤 기차를 타고 둘째 동생이 살고있는 울산으로 내려왔다. 다음 날 아침부터 점심은 '맨날국수'에서 먹기로 정해두고...느즈막히 집을 나서서 태화강 부근으로 들어서니 일요일을 맞아 사람들과 차로 북적북적한다.태화강변 너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 위의 '맨날국수'로~ 메뉴는 단촐하다. 원산지 표시가 깔끔하게 전부 '국내산' 이다. 모자라는 배추 겉절이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 키오스크를 두고 주문을 하는 우리는 네 명이나 되니 망설임없이 마음 놓고 전 메뉴 전부 주문한다. 건너편 테이블 너머로 태화강 십리대숲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주문을 마치자 가져다 주는 두 병의 생수는 십리대숲 산책할 때 목마르면 마시라고 가져다 주는 공짜 물이다.우리가 먹을 ..

일년에 한 두번 씩 많은 식구가 성묘를 마친 후 장고 끝에 선택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또 한번의 설왕설래 끝에 이번에는 네 대의 차 선두가 선택한 카페로 줄줄이 들어섰다. 물망에 오른 세 곳 중 두 곳은 사람들이 너무 붐비고 '정신 시끄럽다'는 의견이 있어서 뷰는 별로지만 '조용~하다'는 이유로 선택된 나머지 한 곳이다. 입구도 아니고 뒷편의 주차장에서 뒷문을 통해 입장했다. 그런데 뒷문으로 들어서고 보니 우연히 선택한 곳 치고는 너무 쾌적하고 일단, 내 취향이라는 거다. 10명의 늙수레한 일행들이 메뉴 선택하는 거 절대 쉽지않다. 그 중 빠리빠리한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주문을 넣고기다리면서 주변을 탐색하기 시작하는데...그때사 이 카페 이름이 '썬솔'이란 걸 알았다.입구 테라스에도 꽤 편안해..

일년에 한 두번은... 한 토양에서 나고 자란 '우리들'끼리 아직은 케케묵지 않은 추억을 공유하며 이제 사그라들어 존재하지 않는 토양을 그리워하며 스스럼없이 사랑한다고 때늦은 후회를 하며 결코 마르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더 이상 넘치지도 않을 눈물샘을 위로한다. 그리고는...어제부터 부부가 사이좋게 서로 동의를 구하며 맛있다고... 꼭 먹게 해주겠다고 나선 길. 한시간은 족히 걸리는 길을 달려 남편이 주차를 하기도 전에 성미급한 마눌은 부지런히 식당으로 내달린다. 같은 듯 다른 자매 셋은 덩달아 무슨 오픈 런이라도 하는 것 마냥 뒤따른다. 한 시를 넘긴 시각에 아무 것도 없는 국도변 작은 식당 앞에 웨이팅 줄이 길다. 이게 뭔 일이고? 정확히 15분 후에 자리에 앉았고 1분만에 테이블 세팅 끝났다. 갱상..

정말 쨍~하게 추운 날 가뭄에 콩나듯 있는 점심 약속이 잡혀 먼저 버스를 타고 평촌으로 가서 다른 차에 실려가 약속된 음식점 주차장에 내렸다. 주차장 분위기를 보건데 12시를 앞둔 점심시간 이라고는 하지만 어마무시하다. 이 집은 예약 없다...본관 옆 안내소에서 인원수에 맞춰 키오스크로 먹을 메뉴 주문까지 하고 선일식물원으로 들어 가서 테이블이 날 때 까지 시간을 보내면 된단다.(4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어차피 일행들이 와야하니... 오마나...뭐 이런 데가 다 있대? 같이 가는 행님이 두 팔 벌려 온실을 이야기 하실 때 그냥 흘려 들었는데 유리문을 밀고 식물원 이라는델 들어서니 코로 훅 하고 뜨겁고 습한 바람이 들어온다. 입구에는 짹짹 거리는 새들이 사는 새장이 있고... 식물원 규모라는 게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