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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고양누리길113.65㎞(완) (1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마지막 남은 을 걷기 위해 '행주산성'입구 버스정류장에 내렸다. 은 완벽한 순환길이 아닌 구간이 더러 있는데, 역시 다른 구간과 연결되지 않아 어디서부터 시작할 지 궁리하다가 '고양한강수위관측소'에서 출발해 '북한산성 입구'로 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4호선 동작역에서 9호선 급행을 갈아 타고 당산역으로,8번 출구 앞에서 행주산성으로 가는 1082번 버스를 탔다. 활짝 핀 개나리 덕분에 지난 회차에 왔을 때와는 다른 분위기라 못 알아볼 뻔했다. '행주산성'입구 버스정류장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자전거 도로 그 끝 지점에 있는 시점 이정표를 확인하고 교각들이 엉킨 아랫길로 들어선다. 잠시 후 '고양한강수위관측소'앞에서 스템프를 찍고 출발해서 다시 돌아나와야 하는 지점이다. 잠시 후 멀리 보이는 창릉교 다리 아..
<고양누리길 12코스 고양동누리길>종점인 '안장고개'에서 이어서<고양누리길 13코스 오선누리길>출발~ 안장고개~신선유교~오금상촌공원/ 5.7㎞. 이 즈음이 되면 이런저런 생각없이 내 발자국 소리 들으며 그냥 걷는거다. 마을로 내려와 길을 건너 '공릉천'으로. 서울 교외선 선유3 ..
<고양누리길 11코스 송강누리길>종점이자 <고양누리길 12코스 고양동누리길>시점인 '필리핀참전비" 앞에서 <고양누리길>스탬프를 찍고 이어서 다음 코스로 진행~ 대자교를 건너 대자천을 따라 걸어내려 간다. 대자교 앞에는 태종대왕 제4왕자 성령대군 묘역을 시작으로 쟁쟁..
<고양누리길 10코스 견달누리길>은 서울~문산간 고속도로 공사완료(2020년 12월) 전까지 통행이 불가하므로,다음 구간인 <고양누리길 11코스 송강누리길>을 걷기로 했다. 구간 시작점인 '쥬쥬테마동물원'으로 가는 길을 검색한 결과 Naver는 (4호선)총신대입구역-(9호선 급행)동작역-..
'일산동고' 앞 종합안내판. 은 다른 몇몇 처럼 코스를 들여다 볼수록 난해해서 완주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코스인 것 같다. 원래의 고봉누리길에 더해 '황룡산 순환코스(4.77㎞)'와'고봉산순환코스(3.65㎞)'가 혹처럼 붙어있어 누가봐도 모든 코스를 빠짐없이 걷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그래서 무의미한 접속구간은 버스로 이동하라는 의도인지 (상감천마을~고봉산삼거리)에는 버스정류장 표시를 해 두기도 했다. 우리는 출발하기 전부터 버려야할 구간과 걷고싶은 구간을 구분해서 나름의 지도를 만들었다. ※황룡산입구 --→ 황룡산쉼터(스탬프박스) --→ 용강서원 --→ 상감천마을 --→ 고봉삼거리 --→ 영천사 --→ 안곡습지공원(스탬프박스) --→ 안곡초등학교※ 황룡산으로 들어섰을 때 느낌은 환경이 굉장히 산만..
이제 진짜로 완연한 봄이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우리가 가는 길에 가능하다면 적은 수의 사람과 마주치길 희망하면서,그 길 위에서 "안전안내문자"를 읽어도 무방할 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휴일 아침 일찌감치 썰렁한 지하철로 시작점인 3호선 '정발산역(3번출구)'에 도착했다. ※지난 회차에 을 걸은 다음, 이번 회차에 걸어야하는 은 순전히 도심형코스 라 생략하고 바로 을 걷기로 했다.※ '정발산역' 3번 출구 앞에서 육교 옆으로 들어서면 이 시작되고 정발산으로. 산은 하루가 다르게 부지런한 유채색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우리가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곳으로부터 각색의 물을 밀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휴일을 맞아 산책나온 사람들 진짜 많았다. '평심루' '평심루' 앞에서 바라본 거칠 것 없는 시가지 풍경. (파리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