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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딸이 콘서트 예약을 했다고 둘이서 약속을 잡았다. 토요일 지하철을 타고 합정역에 내렸다. 지나가기만 했지합정역에 올 일이 없었던 나는 9번 출구로 나서면서부터 40년 넘게 서울 시민으로 산, 여전히 서울 촌놈이 되어'우와~!'만 연발하고 목을 꺾어 촌시럽게 위를 올려다본다.(4월 18일 첫날, 12시 05분)) 우리 요즘 참 자주 보는 것 같다 그자?그 발을 해가지고 군위 사유원도 다녀오고... 그래서 도대체 여기가 어디고 뭐 하는데란 말이지? 건물은 하나도 똑바로 서있지 않고 휘어져 나조차 중심을 잡을 수가 없네. 몰 중앙 홀에는 주말을 맞아 플리마켓이 열리고 있어 슬쩍 지나가면서 보니 수제 소품들과 액세서리가많았는데 가격대가 만만찮았다. 일단 점심을 먹자고 주변의 수많..
일주일에 두 번 요가 수업을 마치고 나면 찌르는 듯한 두통이 밀려와 당황이 된다는 말을 같이 수업하는 '만보여사'에게 했더니요가 선생님이 언젠가 공복에 요가를 하면 뇌까지 에너지가 도달하지 않아서 두통이 올 수 있으니 간단하게라도 뭔가를 먹고수업에 오라는 말을 했다는 거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내게는 선택의 숙제가 생긴 셈이다. 잠시긴 하지만 그 두통에 기분이 나빠질 뿐 아니라 혈압이 높은 나로서는 두렵기까지 하다 보니 요가를 하러 가는 날에는제대로 된 아침을 챙겨 먹기로 했다. 루틴을 바꾸고 난 그 후로는 더 이상 두통이 찾아오지 않았다. 요가를 하고 나서 오랜만에 만보여사와 점심을 함께 했다.그녀가 오가며 찜해 놨다는 동네 초밥집에 가서 점심특선을 주문했더니 나온 상차림 색감에 식욕이 동했다.그녀..
저녁 뉴스를 보고 있는데, 지금 개기월식 중이라는 말을 하길래 창 밖을 봤더니 나만의 표현대로라면'벌~건' 달의 한쪽이 가리어져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오싹한 느낌이 드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만약 싼 값에 팔아 치운 망원 렌즈가 있었다면 달 속의 옥토끼도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저런 모습의 달에게도 소원을 빌면 되나? 예년 같으면 보름날에 좀 과하게 장만한 찰밥과 묵나물들을 올해는 구경할 수 조차 없어진 다음 날 오늘,식욕 없는 아침에 이것저것 펼쳐놓고 난데없이(그런 경우는 없다) 넷플릭스 영화를 보면서 아점을 먹었다.(더욱이, 2순위에 올라있는 영화지만 일단 내가 좋아하지 않는 배우라 패스하고 있던 영화를)영화에 여러 번 나오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정확히 어떤 곡이었는지 떠오르..
이번 설 명절에도 막내 동생은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상을 차렸다고 한다. 요리에 서툴고 그래서 만든 음식은 맛이 없어서바로 냉동실에 들어간 후 나오지 못하고 쌓여가고 있지만 명절에 두 분이 자신의 집으로 보러 오시면 좋겠다는 헛된 희망을버리지 못해 며칠 동안 시장과 마트를 들락이며 장을 보고 종일 애면글면 상을 차린 후 그 앞에 절도 올린다고 했다.예쁜 거 좋아하시던 울 옴마가 보셨다면 아마도 젓가락을 들지는 않으신다 해도 흐뭇해하셨을 것 같은 예쁜 상차림이다. 그렇게 옴마의 애물단지는 계시지도 않는 부모님께 맛난 음식 상을 차린다는 핑계로 온전히 며칠을 그리움에 허덕이고... 불자인 나는 마음 가짐부터 막내와는 다르다. 부모님이 그리워 상을 차린다 한들 와주실리 없고, 오셔서도 아니 되고 구구절절이 늘..
며칠 전에, 친애하는 블친이 15년 전의 사진을 소환해 지금의 세월까지 담담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어나간 글을 읽었다.그래서 나는 그 며칠 동안 블로그(Daum Planet)에 최초로 글을 올린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너무 낡아서 비공개로 닫아 둔 글까지 죄다 파헤쳐 읽으며 추억에 젖고 있는 중이다. 10년을 주기로 글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나름의 규칙으로 잠긴 글이 많지만, 내 20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블로그 글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아~ 맞다! 이런 일이 있었지. 그랬구나...'지금, 추억할만한 아름다운 순간이 있는 한 나는 아직도 화양연화(花樣年華)이다.※화양연화(花樣年華)란 홍콩 왕가위 감독의 2000년 장만옥과 양조위 주연의 완숙한 사랑을 담은 로맨틱 영화의 제목으..
내게 누군가 물었다. 왜 사진을 작게 만들어 올리냐고.... 첨부터 끝까지 이유는 분명하다.사진의 크기가 내겐 별다른 의미가 없는 이유는 사진 자체가 내게 별다른 의미가 없는 존재라는 말이다. 집집마다 한 개씩 있는 디지털카메라가 또박또박하고 분명 하나, 펑퍼짐한 얼굴들을 부지런히 만들고 있을 때도우리 집 식구들은 그 도구의 필요성을 별로 인식하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는 듯했다.그러고도 한참 후에 거의 이 세상 마지막 즈음에 한 개 구입했다. 이리도 신기한 물건이... 우리는 순번을 정해가면서 디카가 몸살을 앓을 지경으로 괴롭혔다.난... 사진을 찍는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긴, 디카에 무슨 기술씩이나 필요할까만.감각이 특출 나서 멋들어진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도 없다. 다만... 일탈, 그래 내 디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