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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 (42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다음 전시실은 '태평 성세의 강남 명과 청의 눈부신 문화' (1368~1911) 난징에 있는 고궁 유적에서 출토된 명 초기의 용이 조각된 돌 기둥. 화려한 당삼채 도자기로 구운 건축 부재들. '대보은사 유적지'에서 직접 관람했던 '대보은사탑 유리아치문' '천하제일의 부유한 도시' 부유한 도시의 '留園' 16세기 쑤저우 일대에서 시작하여 경극의 토대가 된 '곤곡昆曲'은 청대에 진흙으로 만든 인물 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공예의 중심지' '산수인물문조홍합' 청도광(1821~1850) '자사호紫砂壺' 앞에서 눈을 거둘 수가 없었다. 자사호의 다양함에 다시 한 번 놀랐다. 마지막으로 '서화書畵의 왕국' 전시를 지나 전시실 밖으로..

1층으로 내려오면 '융성해진 강동 육조의 잇단 흥기' (229~589) '청자비조인물퇴비항아리' 원강4년 (294년) '청자퇴적항아리' 원강7년(297년) '청자조수인물퇴비항아리' '달구지' '동남의 대도, 수와 당의 화려한 문화' (581~907) '扬州唐城' '채색도자기병용' '당송문물표본실' '양주당성유적출토 장사요, *당삼채1조'*당삼채란 당나라시대 백색 바탕에 녹,황,갈색의 채색을 이용한 도자기로, 국제적으로 중요한 도자 기법으로 사용되었다.(당나라와 교역이 많았던 신라와 발해 유적에서도 발견되는데, 당삼채를 모방한 신라삼채, 발해삼채라 부른다.) '인수어신도용 人首魚身陶俑' (남당시대) '더욱 발전하는 회수지역, 송원대의 ..

가이드가 박물관 건너편에 도착해 버스에서 내리면 길을 건너야 하니까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었다.중국의 무질서함과 무개념을 이미 경험한 나로서는 정말 조심해야 하나 보다며 나름 긴장을 했는데, 이 길에 버스가 서고 우리가 내려서 박물관으로 가는 지하도 입구로 접근하는 것을 위험하다고 한데는 바로 이 가로수 때문에 길 가로 바짝 차를댈 수 없어서 차도와 인도 사이의 공간으로 마구 달겨드는 저 오토바이족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었음을 나중에사 이해했다. 저 칠랄레팔랄레 지 맘대로인 가로수 가지를 그들은 절대 편의에 따라 마구잡이로 자르지 않고 보호하려고 최선을 다했으니 버스의 불법 주정차 따위는 걱정 안해도 되겠다. 우리나라 같으면 정류장에 차들이 운행하는데 방해가 되는 가지는 말끔히 잘라 버렸겠지?..

'만불보루'는 1층의 '보현전'으로 들어간다. 1층 '보현전'에는 특이하게 코끼리 위에 앉은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다.석가모니 부처님의 권능을 상징할 때 왼쪽은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 오른쪽은 행원(行願)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이 협시한다.문수보살은 가장 지혜롭다는 사자를 타고, 보현보살은 꾸준히 실천 실행하는 코끼리를 타고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비로자나불은 같은 층에서도 윗층으로 올라가서도 보인다. 건물 가운데가 뚫린 중정에도 시무외인, 여원인의 부처님이 서계신다. 3층 '만불루'에는 사방에 만불이 계신다. 유난히 화려한 상단에 자리잡고 청자 호리병을 들고 계신 약사여래부처님.(그런데 수미단이 우리가 쓰는 교자상처럼 보여서 역시 우리와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을 잠시)층..

보화산 융창사를 참배하고 '난징박물원'으로 이동하는 길에 비로사에 들렀다.원래는 일정에 없었던 사찰이라 버스에서 내려서서야 눈에 들어온 것이 전부다.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는데정작 가이드는 다른 곳에서 표를 들고 나타났다.(20위안/ 20X200/원) '비로사毘盧寺' 패방은 바로 도로와 인접해 더 웅장해 보인다.가이드의 말을 빌자면 비로사는 명나라 때 건립되어 역사가 500여년 밖에 안된 절이지만남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라고 한다. 생각 보다 작은 입구를 지나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조금 기이하게 보였다. 주변으로 완전히 아파트로 둘러싸인 사찰은온통 붉은 리본으로 휘감은 듯 보였으니... 입구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향을 가져다가 각자 피울 수 있는 향로가 있다. 대..

참배하러 가면서도 융창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던 나로서는 불교에서 '戒'의 의미를 다시 한번 꺼내서 곱씹어 정리할 잠깐의 시간을 가진 참배였다. 다시 주차장에서 작은 셔틀을 타고 마을 끝 작은 연못 앞에 내려섰다.그리고 올라갔던 길과는 조금 다른 골목으로 모두들 잠시 방향을 잃고 선회했지만 덕분에 생각지도 않은 풍경도 있었다. 건너편 특이한 정자의 모습도 다시금 눈에 들어오고 뭔가를 하던 사공이 어느 순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생각에 잠겼다.... 역시 우리는 사는 동안 가끔 뒤돌아 볼 필요...아니 의무가 있다...그런데 잊고 살아서 놓치는 것이 너무 많다. '수리와 수외': 이 곳의 여성들은 자수 솜씨가 훌륭한 것으로 강남에서 유명하였다. 한 덕망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