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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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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bout Others story.. (95)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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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때가 온다 너는 작은 솔씨 하나지만네 안에는 아름드리 금강송이 들어있다 너는 작은 도토리알이지만네 안에는 우람한 참나무가 들어있다. 저는 작은 보리 한 줌이지만네 안에는 푸른 보리밭이 숨쉬고 있다 너는 지금 작지만너는 이미 크다 너는 지금 모르지만 너의 때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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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작 일본,독일 합작 영화 팀 벤더스 감독야쿠쇼 코지 주연제76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남우주연상 수상작. 도쿄 시부야 외곽의 허름한 집 2층에 살고있는 한 중년 남자가 미처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하게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씽크대 앞에서 양치와 면도를 한다. 그리고 조그마한 화분들에 다정한 눈길로 물을 준 후 작업복을 갈아 입고 현관 앞 선반에 가지런히 올려 둔 열쇠꾸러미를 차례로 허리춤에 걸고 현관문을 열고 나오며 하늘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일렁인다. 집 앞 자판기에서 뺀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낡은 카세트 테이프를 신중히 고른 후 시동을 걸면 청소 도구가 가득 실린 그의 작은 차는 출발한다. 아직 덜 깬 도시의 거리를 달리는 그의 작은 차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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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실 입구를 들어서자 벽면 하나씩 차지한 1층 전시실 아치 마블페인팅은 검은색이었고, 2층 전시실의 아치 마블페인팅은 흰색이라 조금 더 밝게 느껴진다. 연작6점/ 동판에 유채파티는 19세기 이래 변한 공룡에 대한 해석과 재현 방식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공룡을 그리기 시작했다. 파티는 크고 어리석은 괴물의 모습 대신 지극히 작은 화면 안에 평화롭고 온순한 모습의 공룡을 묘사하면서 인간 중심적 재현 방식과 한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과 마주한 이 작품은 보통 실존하는 대상을 그리지 않는 작가가 자신의 어린 딸을 그린 것이다. 마치 뱃 속에 있는 것처럼 아치형 화면 안에 작고 귀하게 표현된 갓난 아기와 상상하기 어려운 먼 과거의 멸종된 공룡이 대비를 이루며 광활한 우주에서 일어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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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4일 화요일)이런 일도 있네...2주 전에 다녀온 호암미술관...친구가 지난번 미술관 데이트 좋았다며 꼭 보고싶은 전시회가 있어서 예약을 했으니 무조건 시간을 내라고 한다. 이미 봤다는 말을 못해서 리움미술관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예약 시간에 맞춰 만났다. 그래...한 번 더 본다고 큰 일나는 건 아니니까...용인의 호암미술관과 이태원 리움미술관을 오가는 셔틀이 하루에 두 번 운행된다.리움→호암미술관: 09:00/13:30호암미술관→리움: 12:00/17:00 노닥노닥 거리며 가다보니 40분의 시간이 금방이다. 친구는 호암미술관도 처음이고 미술관 앞 아름다운 호수도처음 본다고 감탄에 감탄, 봄에 꼭 다시 오자고 약속도 했다. 미술관 입구로 들어간다. 친구는 당연히 희원도 와본 적 없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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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보자면서 마음만 굴뚝인 친구와 약속한 날,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다. 그래서 블친 다보등님이 포스팅한 전시회를 보기로 하고 20% 할인이 가능한 예약을 하고, 관람 시간이 길어질 지 모르니 점심시간이 가깝다면 식사를 해결하고 가라는 친절한 충고까지 접수~ 뜨끈한 설렁탕을 한 그릇 먹고 4호선을 타고 회현역에 내렸다. 5번 출구로 나와서 도로 따라 조금만 걸어내려오면 멀리서 봐도 눈에 띄는 Grand Central 뒷마당에 도착한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사진도 못찍었네...건물에 들어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 전시실 입구 티켓 데스크 앞으로 가면된다. 우연히 웨스 앤드슨 2 :모험은 계속된다>는 200만명 규모의 AWA(Accidentally Wes Anderson)모험가들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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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너를 보니...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가슴을 태우다 태우다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 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가을 바람이 소슬하니하는 수 없이 너도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아직 푸른 마음이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늘 청춘일 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 세월따라 가다보니육신은 야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 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니주책이라 할지도 몰라 그래도 너나 나나 잘 익은 지금이제일 멋지지 아니한가 이왕 울긋불긋색동옷을 갈아 입었으니 온 산을 무대삼아실컷 춤이라도 추려무나 신나게 추다보면흰 바위 바위 솔도손뼉 치며 끼어 들겠지 기왕에 벌린 춤미련없이 너를 불사르고온천지를 붉게 활활불태워라 삭풍이 부는겨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