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제주올레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회주 묘허큰스님
- 경주 남산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단양 방곡사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큰스님 법문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Heart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방곡사 두타선원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남해안길 2
- 하트
- 전통사찰순례
- 묘허큰스님 법문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갈맷길
- 마애불순례
- Today
- Total
목록방곡사 가는 날 (26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025년 5월17일 토요일) 단양 방곡사 지장법회 가는 날, 오늘도 보리화보살님의 다섯가지 반찬으로 고봉밥을 먹었다.기다리고 있던 무량행 보살님의 달착지근한 디저트까지 먹어치우고 가는 내내 세상 모르게 꿈 속을 헤매다 보니차가 다른 날 보다 20여 분 늦게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밤새 내린 봄비가 대롱대롱 매달린 잎사귀들이 뿜어대는 녹음들로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다.내가 좋아하는 귀여운 모녀. 벚나무 터널 끝에 문이 열리면 옥지장보살님이 들어 오신다~♬~ 뭐...보세요? 이 맘 때 쯤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이 앞에 서곤 하는데 역시 올 해는 늦어도 많이 늦다.분홍 아카시는 빗방울을 매달고 앙다문 입을 닫은 채라 기대했던 향은 없다. 작년 5월15일에는 이렇게 활짝 핀 분홍아카시 ..

미륵진미륵(彌勒眞彌勒)이요분신백천억(分身百千億)이라시시시시인(時時示時人)이라시인자불식(時人自不識)하더라-- 나무아미타불 -- 초파일 지내고 며칠 있다가 양력 9일에 부산 김해 공항에서 출발해 상해에 도착해서 버스로 이동해 보타산이 있는 주산시 호텔에서 자고, 다음 날 보타산 가는 배를 타고 15분 후 보타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래 전에 내가 처음 보타산으로 참배하러 갈 적에는 상해에서 저녁에 배를 타고 밤새 가서 다음 날 아침에 도착했어요. 그 후 중국도 도로 사정이 좋아지고 상해에서 영파까지 버스로 가서 세시간 정도 배를 타고가면 섬이 약 1,000여 개 모여서 주산시가 된 '주산군도'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터널 뚫는 데는 우리나라가 제일이고 교량 놓는데는 중국이 제일이라고 합니다. ..

(4월17일 목요일) 음력 삼월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가는 날, 아침 저녁으로 을씨년스러운 날씨를 감안해 단단히 채비를 하고 나선 길은 생각 보다 따뜻한 새벽 공기에 괜시리 발걸음 끝에도 봄 바람이 불었다. 나 만 그런 게 아닌지 아직 주말도 아닌데 아침부터 고속도로는 차들로 곳곳이 정체가 반복되고, 30분은 늦게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주차장에서 발길을 내딛는 순간, 절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벚꽃 길 앞에서 시름은 사라져 버렸다. 탑전에서 오늘은 벚꽃만큼 화사한 보살님들.... 발걸음 내딛기도 조심스럽게 민들레는 얼마나 똘망똘망 예쁘게 피었는지...옥지장전 돌계단 아래에는 한달짜리 금낭화 천하가 오고있다. 대웅전 앞 보리수는 이제사 막 싹을 밀어 내고 ..

(3월19일 수요일) 방곡사 정기법회 전 날, 3월에 내린 눈으로는 손꼽을 정도의 많은 눈이 내렸다.불과 일주일 전의 모습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풍경을 보며 아랫지방의 안타까운 산불을 조금이라도 잠재울 비 소식이 간절해 진다. 정면 높은 곳에 사리탑이 오늘 따라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오전 지장법회를 마친 후 공양을 하고, 오후 관음시식과 제이시 계념불사를 마치고 경천호로 방생을 하러 가는 날이다.방곡사에서 버스로 20여 분 달려서 방생할 경천호에 도착하니활어차에서 내린 실한 참붕어를 각자 양동이에 받아서 물가로 내려가고 있었다. 歸依佛兩足尊귀의불양족존: 부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높으며 대원과 수행,복덕과 지혜를함께 갖추었..

문 밖에 봄이 온 듯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새벽에 집을 나선 40여 분의 보살들은기적처럼 차 안에서 앞으로~앞으로~ 접시를 전달해서 보리화보살님이 바리바리 싸오신 나물로아침을 먹고, 10시 조금 못되어 방곡사 산문을 들어섰다. 투명한 겨울 햇살이 무색하게 바람은 차고내린 눈은 곳곳에 꽁꽁 얼어 붙어서 옥지장전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은 포기했다. 나로서는 오랫만에 보는 맑은 하늘색으로 둘러싸인 지장보살님. 지장보살님이 건너다 보고 계신 건너편 풍경. 개울에는 개울물 대신 눈이 한가득이다. 오늘도 잊지않고 멀리 봉우리 위에 확연히 보이는 진신사리탑을 한번 바라보며올 봄에는 꼭 한번 올라가 친견해야겠다 다짐해 본다.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께서 집전하시는 지장예참. 방곡..

허망하고 무상하다..인간 세월 빠르도다. 정든 해는 간 곳 없고, 새해 다시 돌아왔네..묵은 해는 가도 말고.. 새해 다시 오도 마소..어린 아이 소년되고..소년되면 청년되고,청년되면 노인되고,노인되면 될 것 없어 멀고 먼길 가고마네.새해부터 나아가세...도끼 들고 산에 들며 덤불쳐서 개량하고,괭이 들고 돌밭 갈면 황무지가 옥토된다. 우리 밭에 보리 싹은 눈 속에도 푸르르고, 우리 새암 물줄기는 소리치고 솟아난다.부질없이 나아가면 새천지 아니볼까...정신있는 우리 사람 사람 중에 사람되세...하시더라.나...무...아..미..타...불 전라도에 가면 전라남북도를 가로 지르는 산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내장산입니다. 산 하나가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백학산이고 북쪽으로는 내장산인데, 내장산이 있는 곳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