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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갈맷길
- 남해안길 2
- 큰스님 법문
- 단양 방곡사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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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방곡사 가는 날 (260)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3월19일 수요일) 방곡사 정기법회 전 날, 3월에 내린 눈으로는 손꼽을 정도의 많은 눈이 내렸다.불과 일주일 전의 모습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풍경을 보며 아랫지방의 안타까운 산불을 조금이라도 잠재울 비 소식이 간절해 진다. 정면 높은 곳에 사리탑이 오늘 따라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오전 지장법회를 마친 후 공양을 하고, 오후 관음시식과 제이시 계념불사를 마치고 경천호로 방생을 하러 가는 날이다.방곡사에서 버스로 20여 분 달려서 방생할 경천호에 도착하니활어차에서 내린 실한 참붕어를 각자 양동이에 받아서 물가로 내려가고 있었다. 歸依佛兩足尊귀의불양족존: 부처님은 이 세상에서 가장 높으며 대원과 수행,복덕과 지혜를함께 갖추었..

문 밖에 봄이 온 듯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새벽에 집을 나선 40여 분의 보살들은기적처럼 차 안에서 앞으로~앞으로~ 접시를 전달해서 보리화보살님이 바리바리 싸오신 나물로아침을 먹고, 10시 조금 못되어 방곡사 산문을 들어섰다. 투명한 겨울 햇살이 무색하게 바람은 차고내린 눈은 곳곳에 꽁꽁 얼어 붙어서 옥지장전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은 포기했다. 나로서는 오랫만에 보는 맑은 하늘색으로 둘러싸인 지장보살님. 지장보살님이 건너다 보고 계신 건너편 풍경. 개울에는 개울물 대신 눈이 한가득이다. 오늘도 잊지않고 멀리 봉우리 위에 확연히 보이는 진신사리탑을 한번 바라보며올 봄에는 꼭 한번 올라가 친견해야겠다 다짐해 본다.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께서 집전하시는 지장예참. 방곡..

허망하고 무상하다..인간 세월 빠르도다. 정든 해는 간 곳 없고, 새해 다시 돌아왔네..묵은 해는 가도 말고.. 새해 다시 오도 마소..어린 아이 소년되고..소년되면 청년되고,청년되면 노인되고,노인되면 될 것 없어 멀고 먼길 가고마네.새해부터 나아가세...도끼 들고 산에 들며 덤불쳐서 개량하고,괭이 들고 돌밭 갈면 황무지가 옥토된다. 우리 밭에 보리 싹은 눈 속에도 푸르르고, 우리 새암 물줄기는 소리치고 솟아난다.부질없이 나아가면 새천지 아니볼까...정신있는 우리 사람 사람 중에 사람되세...하시더라.나...무...아..미..타...불 전라도에 가면 전라남북도를 가로 지르는 산이 하나 있는데 바로 내장산입니다. 산 하나가 능선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백학산이고 북쪽으로는 내장산인데, 내장산이 있는 곳은 전..

2015년 1월19일(섣달 스무날) 갑진년 일년기도 회향을 하는 날...무량행보살님의 무한 공덕으로푸짐한 아침을 먹고, 너도나도 나눠주시는 갖가지 간식거리 보따리도 챙기고 법신화보살님의 더치 커피를 마시며순식간에 방곡사 주차장에 내려섰다. 일년 기도 회향을 맞아 주지스님 지장예참은 더 정성스럽고 간절하게 봉행되었다. 우리가 일생을 살아오면서 했는 일은 한량없고 내가 내 한 일을 다 모릅니다. 일이라는 게 대단한 것이 아니라 작용...해 온 행위 자체가 전부 業업입니다. 일생동안 살아오면서 내가 지어온 업은 너무나 많아서 내가 다 몰라요. 그렇지만 뭉쳐놓으면 평생 동안 사람이 한 것은 세가지 외에는 더 해놓은 것이 없어요. 첫째로는 자신과 상대가 함께 공익이 될 수있는 선업善..

동지를 하루 앞 둔 12월20일(음력 11월20일) 단양 방곡사만의 지장법회 가는 날.이래 추분데 포대화상은 맨발로 마중 나오셨네... 방곡사 옥지장전으로 가는 길 모두들 겨울잠 든 풀섶에 홀로 빛나고 있는 버섯들. 삼성각이 없는 방곡사라서 원래도 혼자셨던 독성(나반존자) 앞에 합장하는 보살님. 주지스님의 연명지장경 독송을 시작으로 지장법회가 시작된다. 묘허큰스님 귀한 법문. 귀의불귀의법귀의승귀의불 양족존귀의법 의욕존귀의승 중중존귀의불경귀의법경귀의승경이몸이 목숨이 다 할 때까지 결코 살생하지 않겠습니다.이 몸이 목숨이 다 할 때까지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겠습니다.이 몸이 목숨이 다 할 때까지 삿된 음행을 하지 않겠습니다.이 몸이 목숨이 다 할 때까..

가사정대경진겁假使頂戴經塵劫: 가사 경을 머리에 이고 백천겁을 지내고신위상좌변삼천身爲狀座遍三千: 몸이 법상이 되어 삼천세계 두루 할지라도약불전법도중생若不傳法度衆生: 만일 법을 전하여 중생을 건지지 아니하면필경무능보은자畢竟無能報恩者: 결국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것이 아니다. 나무아미타불 여러분들이 보고있는 법요집 삼시개념불사 제일 뒤에 장엄염불이 나옵니다. 장엄염불은 모든 시식의식의 끝에 장엄한다는 의미입니다. 장엄염불에는 전부 조사스님들 법문과 경전의 좋은 구절이 많은데 그 중에 10개만 뽑아서 7자 네줄씩이 한 게송인데 우리가 하는 여섯번째가 가사정대 假使頂戴 ...가사는 설사(가령,말하자면),정대(머리에 인다는 뜻)경진겁 經塵劫 ...부처님이 설하신 경전을 머리에 이고(불가의 장수長數 겁刧은 숫자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