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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올레 밖 제주 (2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한림공원' 앞에서 택시를 콜해서 내가 점 찍어뒀던 바다뷰 카페로 향하는데, 가서 보니 올레 14코스를 걸으면서 멀리서 부러운 눈길(ㅋ~)을 보냈던 카페라는 걸 한눈에 알아 봤다. 읽기도 어렵고 말해 줘도 어려운 wa'view 카페다. 입구를 들어사자 바로 유명인들의 싸인이 붙어 있었는데...이래도 되나? 석구님은 싸인도 멋지네. 여러 매체에 노출된 제주 6대 맛집 디저트 카페라는구만. 편리하게도 2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도 있다. 시간이 늦어서 인지 생각 보다 빵 종류가 별로 없어 보인다. 주문을 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창 밖에 흐릿하게 비양도의 윤곽이 보인다. 2층의 실내가 더 멋지다. 천정에 매달린 특이한 조형물의 정체는 창밖에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이다. 그리고 가운데 선인장이 심어진 대리..
쌍용굴을 나와서 다시 정원으로 들어서고 보니 완전 장마철 같은 느낌이 든다. 주변에 사람들도 많이 안보이고 지나치게 호젓하지만 숲은, 나무는, 내게 더 진심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분재는 조금 관심이 없어서 '분재원' 앞에서 돌아 나와니 '재암민속마을' 입구석 앞이다. '재암민속마을'은 사라져가는 제주 전통 초가의 보존을 위하여 제주 중산간 지역에 있던 실제 초가를 원형 그대로 이설 복원하고, 옛주인이 사용하던 민구류를 함께 전시함으로써 제주의 옛 모습을 재현해 내고 있다. 제주도에서 제일 큰 돌하르방이란다. 비도 너무 많이 오고 아직 관람할 곳도 남아 있어서 어쩌나 하다가 때마침 민속촌 내 '돌하르방 식당' 앞이라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몸국과 흑돼지철판볶음.(12시57분) 점심을 먹고 계속해서 관람..
제주도 한림읍 협재리 일원은 협재굴,쌍용굴,황금굴,소천굴,초깃굴 등 많은 용암동굴이 산재하고 있는 지대이다. 특히 협재굴과 쌍용굴은 용암동굴에서는 절대로 형성될 수 없는 석회질, 종유석과 석순 등이 성장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러한 종유석과 석순은 지표면의 두꺼운 패사층(貝砂層)이 빗물에 용해되어 동굴 내부에 스며들면서 다시 결정된 것이다. 협재굴(천연기념물 제236호)은 한라산 일대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형성된 천연 용암동굴이지만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두가지 형태를 모두 갖추고 있는 매우 특별한 동굴이다. 이 돌은 천장에서 떨어진 돌인데, 천장의 구멍과 돌을 비교해 보면 모양은 같지만 이 돌이 조금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장의 구멍은 석회수가 스며들면서 굳어져 점..
창 밖은 마치 여름 장마 처럼 청승맞게 비가 내리는데 그 속에서도 비양도가 바로 앞에 있는 듯 하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부터 오늘은 종일 비바람이 심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올레는 포기하고 '한림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지척에 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10만 평 대지 위 또 하나의 제주 한림공원'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할 때 입장권이 비싸다고 누군가 한마디 하니 '볼 거 진짜 많으니 기대 하시라'고... 넉넉하게 두시간 정도 코스니 잘 다녀오세요~직원이 친절하게 인사를 한다. 미술관 전시실 처럼 '관람동선' 이정표가 꼼꼼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어떻게 관람할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열대식물원' 온실 입구의 부겐빌레아는 누가 봐도 사랑스럽고 예쁜 꽃이 피어있다. 나를 찾아 보세..
알고 갔다면 담박에 알아챘겠지만 모르고 가다가 건물 창에 붙어있는 우도의 시그니처 도넛,우도넛을 보고 '제주를 한 눈에 뷰 카페 Hundert Winds'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마침 카페에서 수묵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 입구를 들어서서 제일 먼저 느낌은 우주 공간 같은..온통 지나치게 흰색의 인테리어라... 일단 주문을 하고 카페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더 엄청나다. 훈데르트 바서와 어느 정도 타협한 지는 모르겠으나 뭐가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눈을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 수묵화 전시회가 열린다더니 이젤에 세워진 작품들이 여기저기 무질서하게 놓여져 있다. 말 그대로 무질서 하게...작품은 풍경을 해치고, 풍경은 작품을 해치고...순전히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열린 문으로 자..
이러저러한 이유로 몇번이나 부근을 지나치면서도 미술관 관람을 하지 못한터라 오늘은 제일 먼저 '이중섭 미술관' 관람을 하고 출발하기로 한 참이다. 관람료 1,500원을 내고 진입하면 입구에 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한 사람들의 명단이 걸려있다. 가나아트센터 이호재 회장님 현대화랑 박명자 회장님 이중섭 부인 이남덕 여사님 삼성 홍라희 여사님, 이재용 회장님, 이부진 사장님, 이서현 이사장님 부산공간화랑 신옥진 대표님 이중섭화백이 부인 남덕여사에게 보낸 편지의 원문과 번역문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짧지만 편지 속 화백의 부인과 두 아들에 대한 사랑의 절절함이 인상적이다. '이중섭미술관' 이라서 유의미한 전시품이란 생각이 드는데,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마치 그림을 그리 듯 힘이 있으면서도 유려한 화백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