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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올레 밖 제주 (35)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11월22일 금요일) 오늘은 3박4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라 아침부터 더 분주하다. 조식으로는 간세펍에서 전복내장죽을 먹고, 체크 아웃을 해서 걸을 때의 짐은 제외하고 나머지 짐은 버스 짐칸에 싣느라 북적북적한다. 이번에 와서 우리가 놀랐고, 그래서 배운 것 중 하나가 트레킹을 하러 올 때도 캐리어를 이용해 짐을 싸고 배낭은 가볍게 유지한다는 거였다. 배낭에 모든 짐을 우겨넣고 낑낑대며 짊어지고 다니는 우리로서는 '트레킹 오는 사람들이 캐리어라니' 도무지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는 풍경이었다. 버스가 새별오름 주차장에 도착하자 화장실에 들렸다가 다같이 준비 운동을 하고 출발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 더 완만한 왼쪽(동쪽) 등산로에서 부터 출발해 반대쪽으로 내려오지만우리는 오른쪽(서쪽) 등산로 입구로 이..

왕이메오름 굼부리에서 행복한 점심시간 후 이제 굼부리를 벗어나 다음 오름으로 향해 간다.(12시10분) 길 옆 나무에 달려있는 생물의 목이버섯을 처음 봤다. 전쟁터로 나가는 병사들 같지않아?ㅋ~ 뭐 이런 곳이 다 있어?멀리 보이는 것이 괴수치와 돔박이오름. 그런데 주변에 철조망이 이중으로 쳐져있어 진입하기도 어렵고 오랫동안 발길이 없었는지 길 조차 묻혀버려서안 보인단다. 이제 괴수치와 돔박이오름은 생명을 다했다고 보는거다. 포기하고 벗어나는 길에도 철조망이 쳐있다. 숲 밖으로 나와서 바라 본 괴수치와 돔박이오름의 모습. 도로 옆을 한 줄로 서서 걸어 올라가다가 도로를 횡단해 숲으로 진입한다. 족은대비악으로 가는 길이 상태가 안좋아서 인솔자 휴고님이 전지가위를 들..

(11월21일 목요일) 아침을 먹으러 여행자센터 간세펍으로 건너가면서 본 아침 하늘빛이 곱다.어제 우중 트레킹을 보상받는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으려나 보다.(07시30분) 간세펍에서는 오늘 우리가 선물받을 점심 도시락이 분주하게 준비 중인데 보기에도 기대가 되는 '아름다운 도시락'이다.조식은 깔끔하고 맛깔스러운 전복죽 한상에 삶은 계란과 감귤쥬스. 오늘 걸을 왕이메오름이 있는 산간도로 한켠에 버스를 내려서 간단하게 준비 운동을 하고 잠시 도로 따라 이동해서건너편의 왕이메오름(王伊山 臥牛岳) 숲으로 들어간다.(10시07분) 남제주군 안덕면 광평리 산79번지 왕이메오름. 잠시 키 작은 잡목 구간을 지나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삑한 삼나무 숲이 계속된다.당연히 서늘하고 청정한 ..

(11월20일 수요일)아침 08시50분에 올레여행자센터 앞에 집결 해야하므로 부지런히 조식을 먹으러 간세펍으로 내려갔더니 아직 오픈 전이다. 그래서 "호꼼만 기다립서"가 앞을 가로 막는다.ㅋ~ 아침은 네 가지 반찬과 미역국인데 간헐적 단식인이라고 안 먹었다가는 맥을 못추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먹으려고 애쓴다. 이동하는 중에 창 밖에 비온다...그것도 많이...오늘 첫번째로 걸을 백약이오름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는 바람과 함께 꽤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힝~ 전부 비옷을 꺼내입고 간단히 준비운동을 한 후 출발한다.(10시20분)남편은 내가 사진 찍느라 한 눈 팔다가 다칠까봐 조심하라고 여러번 다짐을 준다. 오름은 정상이라는 개념이 없다고 한다. 다만 화산 활동을 한 ..

(11월19일 화요일) 08:55분 김포 발 제주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출국장에 들어서니창 밖으로 찬란한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다. 오랫만에 간헐적 부지런함을 장착하고 라운지에서 모닝 커피까지 챙겨 마시고 출발한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짊어지고 탔던 배낭을 다시 단단히 업고 입국장을 나서는데못보던 예쁜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이뿌다... 일년에 네 번 3박4일 동안 진행되는 제주올레트립 트레킹 프로그램 에 참여하기 위한 여정으로,공항 올레카운터에서 '제주올레트립' 인솔자들을 만나고 35명 참석인원 점검 후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탑승했다. 이름도 몰라요~성도 몰라~아직 정신도 못챙겼는데 일단 점심을 먹으러 어느 식당 앞에 버스가 도착하고...밥을 먹었다. 점심 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