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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산사정물 본문
아무리 들여다 봐도 무엇이었는지,,무엇인지,,무엇이 될 것인지,,
산사 마당 귀가 떨어져나가도록 불어대는 바람 속에서도 의연하기만 하다.
결코 들어가고 싶지 않았던 건 아니다.
얼마나 이어질 지 모르는 큰스님 법문 동안 매서운 칼바람 맞으며 마당에 있을 자신이 없었지만
저 안으로 뚫고 들어갈 자신도 없었다.
한시간 가량을 나도 산사의 정물인냥 서 있었다.
한시간 가량의 큰스님 법문이 끝나고 모두들 빠져나온 법당으로 들어섰다.
극락이 따로 없다.
내년 봄이면 피어오를 아지랑이가 벌시로...
어찌 이리도 감각있게 메주를 매달아 놓으셨을까.
서쪽으로 넘어진 겨울햇살이 만들어내는 그림자 하나하나 조차도 예사롭지않은 건 없다.
바깥이 소란스러워도 나는 모른다
묵언 수행 중...
2009010515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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