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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판 투조 꽃살문 -성혈사- 본문

窓..門..

통판 투조 꽃살문 -성혈사-

lotusgm 2009. 4. 10. 10:22

 

 

  

이 아름다움 앞에서 이런저런 말로

어떤 것도 확실치않은 해석들로

졸렬한 안목으로

켜켜히 쌓여있는 시간은 외면한채

,,,,,

말하고

단정지으며

감히

일순간 으로

맞바꾸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 버린 단청

자연으로 다시 돌아온 결고운 나무

自然....

 

 

,,,,,,,,,,,,,,,, 

내 것이 아닌 時間의 흔적

내가 알지 못하는 時間의 상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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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소백산 성혈사(小白山 聖穴寺)나한전 통판투조꽃살문

 

통판투조꽃살문

널판에 꽃나무나 기타 무늬를 통째로 새겨 문틀에 끼운 것이다

그렇게 많은 수는 아니지만

성혈사 나한전을 비롯하여 정수사 대웅보전,선암사 원통전 어간,용문사 윤장대 등에서

통판투조꽃살문을 볼 수 있다

성혈사 나한전은 정면 삼 칸인데 좌우 두 협칸에는 솟을빗꽃살문을 두었고

어간에는 통판을 투조한 꽃살문이 있다

투조된 무늬는 연꽃,자라,새,물고기 등으로

연못을 배경으로 거기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새긴 것이다

 

꽃살문을 만드는 일은 매우 손이 많이 가고 어려운 작업이다

그런데 꽃살문을 만드는 소목장들은

여러 종류의 꽃살문 가운데 이 통판투조꽃살문 제작이 오히려 쉽다고 한다

바탕그림을 통판에 대고 새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다른 복잡한 꽃살문을 조합하여 만드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는 말이다

대체로 우리 절의 통판투조꽃살문 무늬는 정교하고 세련되기보다는 대범하면서도 수더분하고

어리숙하기까지 하여 마치 조선후기의 민화를 보는 듯하다

*관조스님 지음 '절집꽃살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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