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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주 역올레(두번째날) 3월09일 토요일 06시45분/07시07분. 커튼 사이로 빛이 느껴지길래 커튼을 열었더니 어제는 몰랐던 산방산 뷰 너머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 변함없이 아침형 인간은 호텔 조식을 먹고, 간헐적 단식인은 동네 빵집에서 사라다빵을 사서 나중에 먹기로 했다. 야튼 부지런히 준비해서 나선 길...1km쯤이야 그냥 걷기로 하고 출발점을 찾아서 가는 동네 길 옆에 라벤다가 봉오리를 조롱조롱 달고 피어있었다. 괜시리 기분이 좋아졌다. '하모체육공원' '하모체육공원' 바로 옆 제주올레안내소에서 스탬프를 찍고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앞의 길로 출발한다. ※오늘 걸을 역올레 10코스는 '하모체육공원'에서 출발해 '화순금모래해수욕장' 까지 15.6km이다.※ 올레 10코스 화순~모슬포 올레는 '송악..
3월8일 금요일...일찌감치 집을 나서서 계획한 시간 내에 공항에 도착해 체크인 하고 남은 시간에 라운지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08시55분 김포 발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제주 하늘은 조금 흐리고 안개가 낀 듯한 느낌도 든다. 제일 먼저 나온 베낭을 매고 부지런히 4번 게이트로 나가서 타고 갈 버스가 오는 정류장 앞에 섰다. 서울에서 도착한 첫 날은 가볍게 10-1코스 가파도 올레를 선택해서 걷기로 한 참이라 모슬포(운진항)로 가는 151번 탑승,1시간 10분 후에 '운진항'에 도착했다.(10:39~11:51) 가파도와 마라도로 가는 정기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운진항. 지금은 비시즌이라서 현장 발매를 할 수 있지만 가파도 청보리죽제라도 하는 때라면 예매가 필수이다. 승선권을 작성해서 발권을 할 때 ..
띠동갑인 미국에 사는 사촌동생이 한국에 왔다. 꼭 '온니' 얼굴을 봐야겠다고 해서 집으로 오게했는데 일주일 동안 집을 떠나 있다가 돌아왔으니 막상 상차림이 걱정되었지만 지지고 볶고 할 시간과 열정이 부족한 채로 욕심을 버리고 우리가 먹는 것 처럼... 덕분에 주말에 파먹을 반찬들이 냉장고를 가득 채웠다. 진정한 소확행은 지금 부터다...
작년 내 생일에 아들이 준 꽃다발 속에 있었으니 거의 일년 가까이 식탁 위에 그냥 놓여있는 식물이 있다. 그 때도 지금도 옆지기는 조화라고 알고 있지만 나는 가끔 물을 갈거나 보충해 주고 있다. 이 식물이 왜 갑자기 궁금해 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날 따라 '모야모' 앱에 이름을 질문했더니 단 몇초 만에 댓글이 달렸다. 루스커스. 얘가 이름이 있었단 말이야? 그렇다면...잎사귀 뒷면에 달린 건 뭔가요? 다시 물었더니 답글에 조차 '그것도 모르냐?'는 뉘앙스가 느껴지는...'꽃인데요?' 허걱~ 노안의 문제인지, 무심함의 문제인지, 생각지도 못했던 답에 아연실색하고 돋보기를 고쳐쓰고 이리보고 저리봐도...그저 신기할 뿐이다. 사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잎사귀 뒤에 달린 것을 떼어내기도 했는데... 미안하게쓰리.....
'청계 농협하나로마트' 서해랑길 안내판 앞에서 서해랑길 20코스 이어서 출발한다. '청계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용동마을회관까지 18.7km를 걷는 코스이다. '청계면사무소' '용계천'을 따라 걷다가 다리를 건너 노인전문요양병원 옆 망내산 숲길로 들어선다. 길 건너편의 '상마정마을' 앞 길로 내려서면서 생각지도 않은 방향에서 나타난 바다 풍경이 반가워서 모두들 한마디씩 한다. 20코스 시점에서 3.0km 진행, 오늘 마무리할 톱머리해수욕장까지 8.2km 남은 지점의 '육거리교차로'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간다. 낙지 음식점만 모여있는 거리에 도착했다. 연포탕으로 점심을 먹었다. 음식점 화장실이 복잡해서 주차장 앞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쓰고 테이크 아웃한 달달한 카라멜마키아또가 ..
'용해동 행정복지센터' 옆 서해랑길 안내판을 확인하고 이어서 서해랑길 19코스 걷기 시작한다. 길 건너 '목포현대병원'을 왼편에 두고 골목으로 진입. '빛과소금교회'을 지나쳐 양을산 산림욕장으로 간다. 길이 좋다...꽃무릇 군락지가 있으니 9월 즈음에는 이 산림욕장이 번잡하겠다. 두 분은 나와 숙소 룸메인데 어째 길 위에서도 약속이나 한 듯 자꾸 앞서거니 뒷서거니 걷고 있네... 걷기 좋은 데크로 둘러싸인 작은 저수지가 호젓해서 잠시 쉬어가고 싶었지만... 그냥 걷는다. 어라?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누군가 비명을 지른다...지금 우리 대간길 온거야? 왜 또 산으로 가?ㅋㅋ~ 산림욕장이라고 하기에는 상대적으로 너무 가파른 편백나무 숲을...한참 동안 기어오르는 느낌이다. 이제 산을 내려섰다 싶은 순간....
2월29일 방곡사 일년기도 입재하러 가는 날...보름이 지난지가 언젠데 집에서도 생략하고 지나간 보름 나물을 보리화보살님 덕분에 찾아 먹게 되었다. 생수,한방울 한방울 내린 더치커피,스킨 마스크.ㅋ~ 먹기도 아깝도록 예쁜 약밥, 온갖 사탕...아침부터 복 터졌다. 겨울도 아니고 봄도 아니지만 움츠린 모습 속에 숨겨둔 것이 뭐였는지 다음 달에는 알아챌 수 있겠지... 사면지장불과 옥지장불과 사리탑이 한 눈에 들어온다. 태아령堂 법당으로 들어가시는 주지스님과 마주쳤다. 주지스님의 지장예참 회주 묘허큰스님의 법문 점심 공양 후 시식. 주지스님의 삼시계념불사 제 이 시, 그리고 나무아미타불 1.000념. 고통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가짜 행복을 찾는 고통이 있고, 하나는 진짜 행복을 찾는 고통이 있어요...
처처극락 미타불이요 가가법당 인인불이라 분별시비를 도방하 하고 조비어탁 진평등 할지니라. 나..무...아..미..타....불 우리는 평생 불교를 믿어도 조금전에 내가 한 그 말씀에 계약되는 생활을 못하고 불자라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무슨 말씀인고 하면 처처가 극락이야...곳곳이 극락세계가 아닌 곳이 없고 아미타불 법보궁 아닌 곳이 없더라. 인인가가 법당이고...여러분들 집이 그대로 법당이고 인인불이야. 사람사람 마다 본래 다 부처야. 부처 그 자리를 놓아버리고 망각하고, 잊어 버리고, 가장 문제가 큰 것이 무엇이냐 하면 한 생각 일어나면 번뇌고 한 생각 일어나면 망상인데 번뇌와 망상을 우리는 내 생각으로 알고 번뇌의 앞잡이가 되어 생활하다 보니 업만 짓고 사는 것이 중생이야. 업만 짓고 생활하다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