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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하늘땅 진안고원길 210km(완) (2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용강산'에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이제 다시 출발한다.(13시00분) 10구간 도착점 '용담면행정복지센터'까지는 10km 남은 지점. 내려가는 길은 자연스럽게 휘어지고 구부러진 소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금봉재'에 도착한다. 오직 '용강산'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백선'은 생전 처음 보는 식물임을 단박에 알겠더라.'백선'은 꽃과 잎에 가연성을 띠는 강한 방향물질이 방출되기 때문에 영어로는 Gas plant 혹은 Burning bush로 불리기도 한다.가을에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 말린 것을 '백선피'라고 해서 한방에서는 이를 해독,황달,강심제로 쓰기도 하고뿌리는 황달,구충으로 쓰기도 한단다.(강한 향이 난다는데 낯선 식물이라 향을 맡지 않은 건 잘한 것 같다.) 유..

(5월29일 목요일)이번 회차 삼일째 아침, 숙소를 나와서 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에 항상 지나는 닭집은, 요즘 보기 드물게살아있는 닭을 잡아 주는 집인지 닭장 속에서 먹이를 쪼아 먹고 있는 닭들이 대기 중이다. 터미널 앞에는 부지런한 신발 장수가어느새 가지런히 신발을 정리를 마쳤고, 오늘 따라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들이 많이 오가시는 걸 보면 아무래도 오늘 부터 이틀간사전 투표가 있는 까닭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오늘도 08:00시에 출발하는 무진장버스 탑승, 오늘 걸을 진안고원길 10구간 용담호 보이는 길 출발점 '주천행정복지센터'로 가는 버스 창밖 멀리9구간 걸을 때 건넜던 구름다리의 모습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진안을 출발해서 35분만에 진안고원길10구간 용담호 보이는 길 출발점이자 9구간 도착..

진안고원길 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 중간 지점을 지난다. '가치마을회관' '가치마을' 고개를 넘어 '진상마을'로 가는 길 아래로 마을의 모습이 보인다. '진상마을회관' '진상마을'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웬만해서는 신을 벗고 쉬는 경우가 없는데...시원한 바람이 부는 정자에 앉아 아이스커피와 그저그런 맛의 김밥을 먹었다.(11시50분) 가는 방향의 논둑 아래 살짝 보이는 '수항리' 부귀면 '수항보건진료소' '신기마을회관' '황금천' 따라 부지런히 걷는데 난데없이 나타난...'진안제' 비석. 농어촌버스(무진장버스)는 한참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버스를 향해 오고계신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무진장 버스는 타고 내리는 승객이 그리 많지 않아..

(5월28일 수요일) 하루를 시작하면서 숙제부터 하듯 아침으로 사과와 스프 한 컵을 먹었다.물론 아침부터 정식으로 밥을 먹는 사람에게는 부실하기 그지 없어 보이지만 안 먹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편의점에 들러 넉넉히 생수를 사고 보온병에는 얼음을 채워서 출발한다. '진안공용버스터미널'에서 08시에 출발해서 '부귀면행정복지센터'로 가는 무진장버스를 탄다.(오늘 걸을 진안고원길 7구간은 거리가 길고 난이도가 上이라 진안으로 돌아오는 버스 시간도 감안해 일찍 출발한다.) 정확히 18분만에 '부귀면행정복지센터' 정류장에 도착해서 화장실에 들렀다가 정자 앞에서 진안고원길 7구간 황금폭포 하늘길 출발한다.(08시35분)정자천과 황금리,수항리,심원재를 거쳐 마조에 이르는 길이다. 황금쉼터에서 잠시 다리를 쉬..

'주화산'을 내려왔다. '부천마을'은 여느 조용한 소도시의 골목같은 느낌이 든다. '부천마을회관' 정자 앞 의자에 잠시 앉아 있다가 일어났다. 마냥 편안해 보이는 호밀밭 풍경에 자꾸 눈길이 가고 뒤돌아 보았다. 모내기를 마친 논에 물을 대고 있는 농부의 모습이 그림 같다. 써미트골프장 입구석. '신촌마을' '신촌마을회관' 도로를 벗어나 '봉암교' 앞에서 우틀. 마을로 넘어가는 길 옆에는 하양 여름꽃 세상이다.때죽나무/토끼풀/산딸나무/국수나무 논 너머 도로를 건너는 통로가 보인다. '사인암마을' '부귀교차로' '오산교'를 건너면 '사인암마을회관'과 버스 정류장. 도착점이 가까워지면 긴장이 풀려서 집..

(5월27일 화요일) 벌써 세번째 진안으로 가는 날, 07시15분에 전주行 버스를 타러 가는 센트럴시티에는 로또 명당이 있더란다.갈 때도 올 때도 복권 판매소 앞에는 끝이 안 보이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오늘 아침엔 어찌된 일인지 조용하다. 그래서 냉큼 로또를 5천원 어치 샀다.ㅋ~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제일 앞자리에 탑승했다. 중간 휴게소에서 융통성없는 버스 기사가 차내 단말기가 먹통이 나서 승객 인원체크가 안된다고 회사와 통화를 하고 버티느라몇 분 지체를 하는 바람에 전주 터미널에 조금 늦게 도착했다.(승객이라고는 달랑 11명인데 체크가 안될 게 뭐가 있다고...)부지런히 고속버스터미널을 나와서 600m 정도 떨어진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10시40분 진안가는 버스에 탑승, 47분만에진안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