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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아름다운 대웅전 본문
참,,,열심들 이시다.
탑이 있으면 일단 탑돌이를 하시는...
합장하고 탑돌이 하며 무슨 염원 하실까나.
유난히 화려하고 거대한 충효사
엄청난 규모의 전각과 조형물이 너른 산사 곳곳을 가득 채우고있었지만 나는
유독 오래되고 조그마한 '대웅전'에 맘을 빼앗기고 말았다
아름다운 문살은 낡아서 군데군데 부러지고 삭았지만
누군가의 정성스런 손길로 섬세하게 꿰매져 있었다.
너무너무 아름답고 단아하면서
쉽게 다가가기가 망설여지는 도도함...그래도,,그래서 나는 좋다.
닫혀있던 문이 열렸다
그 아름다움이 더 완벽해 졌다.
다른 곳에 있었다면 별스럴 것도 없는 탑 앞에
경의 보다는 웃음을 머금게 만드는 석불...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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