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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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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

꿈에도 그리던 '천손초' 입양하던 날

lotusgm 2012. 8. 22. 11:54

 


 

 

 

대구 본가에 갈때 마다 내 염장을 지르는 옴마의 '천손초'

이번에도 변함없이 언빌리버블한 꽃다발로 옴마를 행복하게 해주고

이제는 장렬한 마무리를 하는 중이었다.

 

'천손초를 아시나요?'

http://blog.daum.net/lotusgm/7799206

그런데..우연히 검색하다보니까 '만손초'라는 식물도 있는데

'꽃은 굉장히 구분하기 힘들지만 잎은 비교적 구분하기 쉽다는..

천손초 잎은 뒷면이 얼룩얼룩해서 징그러워 보이고,만손초는 얼룩이 없다.'

그러면 우리옴마의 천손초가 사실은 만손초?

그리고 한가지 더..검색하면서 본 것 중에서 옴마의 것처럼 실한 놈은 없었다.

내게는 행운이라는..


 

 

 

그리고 그의 번식력은 쉴틈없이 자손을 퍼트리고 있더라는...


 

 

 

옆에 있는 물조리용 주전자에도

 

 


 

베랜다 하수구에도

 


 

 

으~~저 자손들 좀 봐봐~

바로 앞에 있는 두줄기가 자라고있는 튼실한 놈을 주셨다.

 

 


 

그리고 그 자손들 조차도 버겁도록 애기들을 매달고있다.

 


 

 

그리고 소임을 다한 꽃다발에서도 새로운 자손들이 탄생하고 있는 놀라운 모습.

 

 

 

오래전 똑같이 분양을 받아 키우기시작했건만 우리집에서 천손초가 사라진 건 까마득히 오래전 일이다.

그런데 옴마의 천손초는 매년 충실히 꽃다발을 옴마께 선물해 주고

주체할 수 없이 많은 자손을 퍼트려주고 있다는.

갈때마다 탐을 내도 딱히 말씀 없으시더니 이번엔 흔쾌히 장손을 내주셨다.

아부지께선 잘키우라고 손질까지 손수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옴마~~잘 키워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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