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그 동네에 가도 내 눈엔 이런 거만 보여..

 

 

 

 

 

골목길을 돌아치면서 정작 내가 찾아다니고 있는 게 뭔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때로는 건물 외벽에 거추장스럽게 매달려있는 계량기를 보자면 달리 다른 방법이 없을까 싶기도 하고,

당연히 건물의 일부분이기라도 한 것처럼 정성들여 색을 입힌 모습을 보면 반갑기도 하고...

어차피 꼭 필요한 거라면 좀 더 개성있는 모양을 권장하면 어떨까 엉뚱한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건 사실이다.

 

홍대 앞//한성대 앞//삼청동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