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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신화마을 《門》이야기 본문
혹시...꽃잎 날리는 봄날의 설레임이 더이상 감당하기 힘겨웠던가요?
난 니가 올 때까지 종일토록 기다릴 수 있어...돌아오기만 해..
오동나무꽃이 뚝뚝 떨어져내리는 오월이 한참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내 귀엔 그날의 종소리가 들려...
무작정 기다리지는 마...널 위해서도 그건 무의미한 일인거야..
작은 창으로부터 그 누구를 위한 식사 준비가 한창인 듯
그 내음은 바다를 물들이고도 남는다..
마티스의 붉은 실내에 과연 門이 있었던 거야?
오늘은 아니지만 내일은 저 노을빛 덧문을 꼭 닫아줬으면 좋겠어...
어이 거기~ 정말 뒷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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