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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마을 《門》이야기 본문

窓..門..

신화마을 《門》이야기

lotusgm 2012. 11. 4. 12:44

 

 

혹시...꽃잎 날리는 봄날의 설레임이 더이상 감당하기 힘겨웠던가요?

 

 

 

 

난 니가 올 때까지 종일토록 기다릴 수 있어...돌아오기만 해..

 

 

 

 

오동나무꽃이 뚝뚝 떨어져내리는 오월이 한참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내 귀엔 그날의 종소리가 들려...

 

 

 

 

무작정 기다리지는 마...널 위해서도 그건 무의미한 일인거야..

 

 

 

 

작은 창으로부터 그 누구를 위한 식사 준비가 한창인 듯

그 내음은 바다를 물들이고도 남는다..

 

 

 

 

마티스의 붉은 실내에 과연 門이 있었던 거야?

 

 

 

 

오늘은 아니지만 내일은 저 노을빛 덧문을 꼭 닫아줬으면 좋겠어...

 

 

 

 

어이 거기~ 정말 뒷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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