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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불교계에서 공인 받으신 부처님 원명대선사 부도탑 본문
- 원명대선사의 등신불이 안치되어있는 부도탑 -
Daum신지식
우리나라에도 등신불이 계시나요? 에 대한 답문.
88고속도로 지리산톨게이트를 나가면 인월읍입니다.
그곳에서 음봉읍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왼편에 저수지와 콘도가 하나 있는 곳에
3거리가 나옵니다.
오른편으로 빠지는 길 옆에 그리 크지않은 적벽돌로 만든 탑이 있고 옆에 커다란 비석이 서있습니다.
그 탑안에 우리나라 유일의 등신불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많이 알려져있진 않은데 세계 불교계에서 72번째로 부처님으로 공인받으신 분입니다.
좌탈입망하셨고
남겨진 육신에 금박을 입혀 탑안에 안치했습니다.
그 분을 존경하는 수행자들과 신도들이 지나다가 향을 피우고 참배를 하고 갑니다.
기감이 예민하신 분이라면 그곳에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해보세요.
맑고 강한 기운이 몸에 들어오는 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아래는 원명종범 부처님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입니다.
원명(圓明, 1911-1992)
원명스님의 속명은 종범(終範)으로 1911년 경북 청도에서 김해 김씨 재순거사와 방봉선 보살의 슬하에서 태어났다.
14세 되던 해에 1925년 청도보통학교 졸업 후 출가하고 지리산 실상사에서 당대의 대선사였던 수월(水月)스님의 상좌인 지담(智潭)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29년 춘담(春潭)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고 이어 구족계와 보살계를 수지했다.
이후 원명스님은 금강산 유점사 마하연 등에서 수행정진하다 비로봉에 올라 10년 동안 초근목피로 연명하며 10년정진을 거듭한 끝에 대오를 이루었다.
6.25동란으로 금강산을 하산해 제주도 한라산과 거제도 실상사에서 안거하다 1954년 전북 남원 청룡사에서 포교에 힘쓰다
1960년 현 원명사의 전신인 금불암(金佛庵)을 인수해 개명하고 수행에 힘썼다.
1965년 상좌인 영봉스님에게 원명사를 맡기고 다시 남원에서 정진하다가 봉림선원을 세워 안거했다.
평생 쌀가루에 솔잎을 섞어 생식으로 일관하였으며 바랑 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바람처럼 주유하며 오로지 참선과 중생 교화에 진력했다.
1992년 11월 11일, “고요한 즉 죽은 시체요, 움직인 즉 망상이라. 고요하지도 움직이지도 않는 이 물건이 무엇인고?”라는 열반송을 남기고 좌탈입망했다.
세수 82세, 법납 68세. 법구는 황산벌에서 숨을 거둔 넋을 위로하고자 오랫동안 수행처로 삼아온 남원 인월땅에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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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때마다 버스정류장의 이 이정표를 찍곤 하지만 나로선 정확히 지명을 짐작하기 어렵다.
가까이 남원이 있다.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산 6-1
부도탑과 비가 바라보고있는 저 건너편이 황산벌이다.
南無大覺世尊釋迦牟尼佛
佛祖統譜歷代塔碑
傳法源流 第 七十八代 圓明 終範
갑자기 몰아치는 바람과 흩날리는 진눈깨비 속에서도 더 할 수없이 경건한 예불이 10여분 동안 이어졌다.
고속도로와 인접한 곳이라 소음도 심하고,역시 도로변에 위치한 부도탑 앞에서의 예불이지만,
모두들 간절함이 더할수록 주변의 환경은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않았다.
세분 스님들께서 신으신 털고무신..
눈발이 더 거세질수록 기도소리도 더 간절해지고...
기도를 마치고 탑돌이...
이 곳에 올때마다 묘허큰스님께서는 꼭 일러주신다.
'간절한 마음을 가지면 혹 압니까? 원명스님께서 도와주실지...'
2013년2월6일 마애불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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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날리던 그날의 원명대선사부도탑에서의 간절한 예불을 다시금 꺼내놓고 보니 지난 가을의
모습은 어땠는 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묘허큰스님께서 원명스님을 뵈러오는 날이면 자랑 보따리를 가득 짊어지고 있다가 드디어는 풀어헤쳐
모두들에게 맘껏 자랑하는 동자승의 모습처럼 보인다.
圓明堂終範大禪師浮屠塔
원명당종범대선사부도탑
'안녕하셨습니까?'
傳法源流
第75祖 경허 -
수월 - 지담 - 第78代 원명종범
솔찍히 말하자면 여러번 들어도 기억하기는 쉽지않다.
그렇지만 우리 묘허큰스님은 언제나 친절히 쉽게 차근차근 일러주신다.
이제사 이 중생은 어렴풋하게나마 알아듣기 시작했다.
2012년9월15일 마애불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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