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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나의 사랑스러운 그녀... 본문

Beauty ~~

나의 사랑스러운 그녀...

lotusgm 2015. 7. 6. 20:47

 

 

 

 

 

 

그동안도 이맘때 쯤이면 잊고있는 나에게 신호를 보내왔던 것 같다.

그래 무심한 것 같지만 거의 이맘때 쯤이었던 것 같다.

내가 신호를 알아채고도 한참 동안 그녀는 구물럭거리며 주머니 속에 숨켜두었던 뭔가를

조금씩 꺼내 보여주듯 설레임을 즐기다가 어느날 툭~! 하고 하얀 날개를 펼쳐냈다.

그리고 행복한 향기는 옵션으로...

 

 

 

 

 

이아이의 실체가 무엇인지 이번에는 정확히 알고나 있어야겠다.

검색을 해보니 참 나원...

그녀의 이름 '풍란'을 치자 이집저집 자기집 풍란을 자랑질하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어떤 이는 12개월별로 풍란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해야하는 지 꼼꼼하게

아주 일기를 쓰기도 하고,기본으로 물주기와 온도 습도 조절하는 법을 세세히

기록해 둔 글로 어지럽다.

갑자기 미안해졌다.

나는 그 어떤 것도 그녀를 위해 작정하고 한 적 없었던 것 같다 미안하게스리...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는 몸서리치게 사랑스런 하얀 꽃을 피웠다.

향기는 ..향기는..내가 가장 오랫동안 써왔던 그 향수 보다 더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향이다.

 

 

 

 

 

 

 

 

 

나를 향해 달려와 안기려는 것도 같고

 

 

 

 

 

 

손 잡아달라 손 내미는 것도 같고...사랑스러운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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