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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아부지 생신과 천손초 본문
지난 주말...본가에 들어서자 마자 옴마께서 전화로 그리도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시던 천손초가 있는
베랜다로 제일 먼저 눈이 갔다. 그리고 카메라를 대동했던 유일한 이유인 천손초를 담기 위해 다른 일은
제쳐놓고 그 앞에 섰다. 내 키보다도 더 큰 천손초가 열그루 정도 거의 숲을 이루고 있었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에 감탄사 연발하며 이리저리 카메라 들이댔지만 천손초란 식물을 제대로
담아내는 일은 영원히 불가능한 일인 것 같다.
http://blog.daum.net/lotusgm/7799206 천손초를 아시나요?
http://blog.daum.net/lotusgm/7799793 꿈에도 그리던 천손초 입양하던 날
http://blog.daum.net/lotusgm/7799793 흥하여라 천손초
http://blog.daum.net/lotusgm/7800009 대대손손 엄마의 천손초
이름 그대로 수천송이의 꽃들이 쉴새없이 피고 지고 다시 피고 지고 개화의 절정이 시작되었다.
개화시기가 12~1월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본가의 천손초는 일년 내내 어떤 형태로든 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더러는 만개한 상태이기도 하고,조롱조롱 씨앗 모양으로 매달린 꽃봉오리는 ...기적 같아 보인다.
사실...우리가 천손초라 우기는 이 넘은 만손초이다.
분명 차이점은 있지만 이 넘이 우리 집에 왔을 때 천손초란 이름으로 왔었고,한참이 지난 후 사실은 만손초이고
천손초는 푸른 이파리 뒤에 징그러운 갈색의 무늬가 있는,같은 듯 다른 듯한 모양이지만 습성은 거의 비슷한 까닭에
그냥 천손초라 부르고 있는 중이다.
어찌보면 한송이 장미꽃 같기도 한 완벽한 형태의 클론이 천손초의 놀라운 능력인 것 같다.
아래에는 실뿌리가 생겨나고 자연스레 떨어지는 그 곳에 뿌리를 내리고 한그루의 독립된 천손초가 되는 것이다.
본가 아부지 생신때면 항상 저렇게 지 몸에 버겁도록 꽃술을 달고 창 안쪽 지정석 안락의자에 앉아계신
아부지의 일상과 마주하며 서로를 행복하게 바라보는 천손초...넌 우리 모두에게 감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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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아부지...
초를 숫자대로 꽂으려니 너무 많아서 저렇게 대놓고 극비사항인 세수를 만천하에 똬~~
아부지께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사실을 듣고 보고 확인하고
그래서 자식인 우리들은 정말로 감사하고 또 행복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백수하십시요..윽쑤로 싸랑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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