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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이 세상 다하도록 바위와 나무와 꽃과 함께 즐기리라.. 영양 서석지 본문
'연당리 석불좌상'과 길 하나 마주하고있는 경북 영양군 영양읍 군청길 37 <연당마을>
연당마을은 <서석지>라는 연못이 있어 생긴 이름이다.
연당 1리 마을회관.
서석지 앞의 <석문 유물관>
400년 된 은행나무가 지키고있는 영양<서석지>는 조선 광해군 5년(1613) 성균관 진사를 지낸
석문 정영방 선생이 조성한 조선시대 민가정원의 백미로 자연조건을 최대한 이용한 한국 3대 정원의 하나로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108호이다.
서석지 가장 가운데 위치한 <경정敬亭> 지당을 내려다 보며 인품을 수양하는 정자
의로운 일 있으면 호연지기로 대처하고
깊은 소沼가에 선 듯이 더욱 경계하고 조심하라
슬기롭고 영리하면 시종을 잘 처리할 수 있나니
유자는 불교를 받아들이지 말라.
쿨럭~
호연지기를 논하는 유자가 조상의 문화를 외면하라는 얘기로 밖에
들리지않는 지침이었던 것 같다.
서석지는 그 안에 상운석 등 물 위에 나타난 것이 60여개,침수된 돌이 30여개 등 90여 개의 서석군이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면서 전통 정원 조경미의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그아흔 개의 돌에 이름을 붙이는 것은 시를 짓는 것이었고 그 자체가 그림이었다.
평범한 자연속에 시와 그림을 넣는 독특한 조원방식이 오래된 정원은 이곳에 살아왔던 사람들이 꿈꾼 이상향이다.
<주일재>한 뜻을 받드는 서재
학문을 하는데는 모름지기 경敬을 배워야 하고
행신行身을 하는데는 명예를 바라지 말라
나는 늙었으나 스스로 깨달음이 없으니
그대들 글 읽는 소리를 들으려 하노라.
영양 <서석지>는 담양의 소쇄원,보길도 윤선도 원림(세연정)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민가의 연못으로
손꼽히는 대표적인 정원이다. 이곳에는 못 가운데 연꽃을 심고 못 전체에는 마을 주변에서 나는 아흔개의
크고 작은 암석을 배치했다. 대자연을 품은 서석지는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자연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한다. 석문 정영방 선생은 이 연못에 유난히 흰 빛의 암석을 배치하였고 이를 상서로운 돌이라
하여 서석瑞石이라고 불렀으며,그저 자연의 일부였던 돌 하나 하나에도 그 이름을 지어 주었다.
우리나라 3대 민가 정원 중 한 곳인 서석지는 다른 두 곳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듯한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영양군에서 관광지화 하고 주변 고택에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정보도 있었는 데, 둘러 본 마을의 모습은
어설프게 단장된 한옥과 손대지 않고 방치된 한옥이 공존하고 있었다.
주변 다른 광광지와 연계되지 않은상태로 서석지 한곳만 보러 먼 길을 올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는 것이
모두들의 의견이었다.마침 번잡하지 않아 우리는 맘만 먹으면 구석진 곳까지 둘러 볼 수 있었지만,아마도
서석지에 연蓮lotus라도 만발하면 서석지의 전부를 봤다고 할 정도로 마당 가운데 연못을 빼고는
모두에게 관심 가는 곳이 없었다.
그 옛날 선비님네의 풍류를 우리가 알 기에는...
조금만 더 적극적인 홍보와 돌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정자 마루 위에는 당시의 대명절의大明節義로 이름난 명사들의 시가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사회상과 선집들의 생활상 및 주변에 가구었던 식물들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인용한 설명은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www.yyg.go.kr 에서 발행한 <서석지>자료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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