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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5/19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2025년 5월17일 토요일) 단양 방곡사 지장법회 가는 날, 오늘도 보리화보살님의 다섯가지 반찬으로 고봉밥을 먹었다.기다리고 있던 무량행 보살님의 달착지근한 디저트까지 먹어치우고 가는 내내 세상 모르게 꿈 속을 헤매다 보니차가 다른 날 보다 20여 분 늦게 방곡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밤새 내린 봄비가 대롱대롱 매달린 잎사귀들이 뿜어대는 녹음들로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다.내가 좋아하는 귀여운 모녀. 벚나무 터널 끝에 문이 열리면 옥지장보살님이 들어 오신다~♬~ 뭐...보세요? 이 맘 때 쯤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이 앞에 서곤 하는데 역시 올 해는 늦어도 많이 늦다.분홍 아카시는 빗방울을 매달고 앙다문 입을 닫은 채라 기대했던 향은 없다. 작년 5월15일에는 이렇게 활짝 핀 분홍아카시 ..

미륵진미륵(彌勒眞彌勒)이요분신백천억(分身百千億)이라시시시시인(時時示時人)이라시인자불식(時人自不識)하더라-- 나무아미타불 -- 초파일 지내고 며칠 있다가 양력 9일에 부산 김해 공항에서 출발해 상해에 도착해서 버스로 이동해 보타산이 있는 주산시 호텔에서 자고, 다음 날 보타산 가는 배를 타고 15분 후 보타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래 전에 내가 처음 보타산으로 참배하러 갈 적에는 상해에서 저녁에 배를 타고 밤새 가서 다음 날 아침에 도착했어요. 그 후 중국도 도로 사정이 좋아지고 상해에서 영파까지 버스로 가서 세시간 정도 배를 타고가면 섬이 약 1,000여 개 모여서 주산시가 된 '주산군도'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터널 뚫는 데는 우리나라가 제일이고 교량 놓는데는 중국이 제일이라고 합니다. ..